다음 주 딸이 인도네시아로 떠난다. 못난 아빠 탓에 자기가 벌어 자기 돈으로 간다.
아빠는 언제나 죄인이다.
멀리 가는데 잘 가란 말도 잘 못한다.
그런데 아빠 선물이라며 책을 한 권 사왔다.
장석주의 <은유의 힘>... 아.. 인생이 뭔지.
아프고 고맙고 시리다.
은유...작가도 글이 좋아 잘 읽는다.
어쨌든 삶은 은유가 맞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