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잔틴 세계를 읽다




존 메이엔도르프의 <비잔틴 신학>을 읽는다. 그동안 비잔틴은 전설이고, 역사의 한 켠에 자리한 지역이었다. 아마도 서로마 중심의 역사가 그렇게 만든 것이 아닐까? 또한 비잔틴의 정교회가 러시아로 넘어가면서 한국인들에게 러시아가 주는 거리감 때문에 더욱 멀리 한 것 같다. 


이 책은 정교회 출판사에서 나온 신학전문 서적이다. 하지만, 신학 속에서 비잔틴의 사상을 엿볼 수 있다는 점이 좋다. 








비잔틴 관련 서적을 몇 권씩 모으고 있다. 수년 전에 동로마사를 읽을 적이 있다. 그런데 이 책은 과하게 역사 중심이라 비잔틴이 가지는 미술과 동방신학의 이야기는 거의 없었다. 아쉬운 책이다. 동로마 또는 비잔틴의 세게는 이슬람과 뗄 수 없는 관계이고, 미술과 신앙이라는 묘한 조화를 이룬 곳이다. 이 책 저책 뒤져보니 읽을 책이 조금 보인다. 일단 살림에서 나온 가벼운 책부터 조금씩 확장해 나가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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