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들이 집에서 홈스쿨 중이다. 홈스쿨에 관한 수많은 자료를 모으고 홈스쿨 하는 부모들도 몇을 만나 이야기했다. 가장 힘든 건, 아이들이 자력으로 공부할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자신들이 원해 자퇴하고 홈스쿨을 시작한 아이들 조차도 퍼질대로 퍼진 상태로 지낸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모두가 공통이다.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야, 그러니까 놀다 지칠 때가 되면 스스로 공부를 시작한단다. 그런데 공부 시작이 묘하다. 바로 독서부터 시작하는 것이다. 만화책을 읽다 동화책을 읽고, 그리고 다시 진짜 공부를 시작한다고 한다. 어쩌면 홈스쿨의 시작은 부모가 먼저인 듯하다. 어쨌든 가장 중요한 핵심은 홈스쿨에서 글쓰기를 제대로 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면 학교에서 하지 못하는 공부와 능력을 배양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고경태의 <글쓰기 홈스쿨>을 읽는다. 이 책은 각론은 탁월하고 총론은 어지럽다. 글은 정말 좋은데 순서나 명료함이 떨어져 읽고 자료화 하지 않으면 읽어내기 힘든 책이다. 아쉬운 책이다. 다른 몇 권의 책도 함께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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