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고양이를 좋아한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사람이 나뿐은 아니리라. 그렇지만 고양이를 유심히 살펴본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그냥 좋은 것과 사랑하는 것의 차이는 앎의 정도와 대상을 배려하는 마음일 것이다. 





재미있는 책이 한 권 나왔다. 앨래슨 데이비스의 <고양이처럼 살아보기>다. 고양이라는 제목에 생각하지 않고 들고 들어왔다. 집에와 읽어보니 의미심장한 이야기로 가득한다. 때론 과장된 느낌이 적지 않지만 의외로 책이 좋다. 고양이를 유심히 살피지 않으면 도무지 알 수 없는 이야기가 가득이다. 


"영국에서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고양이의 눈은 영혼을 바라볼 수 있는 창문일뿐 아니라 이상한 나라의왕과 왕비도 우리의 세상을 살짝 들여다볼 수 있는 문이라고 한다."


앗 쪽수가 없다. 일부터 넣지 않은 것 같다. 



고양이를 통해 배우려는 책이 이 뿐이 아니다. 사람들은 의외로 고양이의 묘한 행동과 모양새를 좋아하는 모양이다. 소세키의 <나는 고양이로소이다>도 있고, 고양이 처럼 생각하자는 책도 있다. 그런데 사람들이 고양이의 생각을 알기는 할까? 아내는 여전이 고양이의 행동을 보며 자신에게 말을 걸어 온다고 말하긴 하지만 말이다. 



































린정이의 <고양이 대백과>는 나중에 한 권 구입해야겠다. 다양한 고양이 양육법과 고양이의 심리들을 가르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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