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책방] 역사에 다시 묻는다.
다시 보수동을 찾았다. 헌책으로만 볼 수 있는 날 것의 역사를 구하러. 이번에도 사뭇 눈에 띄는 책이 있다. 1985년에 출간된 서병조의 <비화 제삼공화국 그때 그 사람들> 절판 되어 더이상 구하고 싶어도 구하기 힘든 책이다. 청목출판사에서 출판했다. 이승만 정권의 붕괴로부터 박정희의 516혁명의 과정을 담았다. 당시의 상황을 담은 보기드문 서적이다. 재출간되지 못한게 아쉽다.
목차
1.동속의 위기설
2.거사계획과 형명전야
3.5.16군사혁명의 현장
4.파란만장 민정으로 가는길
5.형명재판과 죄와벌의 실상
6.자의반 타의반과 4대 사건
7.한일회답 둘려싼 극안대결
8.3선개헌 파동과 그 현장
9.파 10.26항명파동과 공화당늬 진동
10.우여곡절 속의 남북대담

청목출판사가 아직도 있을까? 검색해 보니 아직 있다. 비록 시집과 소설류를 출간하고 있지만, 나름 명맥은 유지하는 듯하다.
김성칠의 <역사 앞에서>와 길진현의 <역사에 다시 묻는다>, 마지막으로 김상웅의 <곡필로 본 해방 50년>을 구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