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민주화운동이 아닌 폭동?
518광주 사태를 어떻게 보느냐는 그 사람의 정치관을 드러내 준다. 앞서 소개한 돌베개의 <다시쓰는 한국 현대사> 시리즈는 전두환 세력에 대한 비판적 시각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김대령이란 사람이 쓴 또 한 권의 책은 광주 사태는 민주화가 아닌 종북세력이 획책한 폭동이라는 시각을 가지고 있다.
계엄군이 광주 진압후 총기를 수거하는 모습

시민군을 '폭도'로 규정하며 증거로 제시하고 있는 사진

아래의 동영상은 518 사건이 우연하게 일어난 것이 아니라 전두환을 중심으로 신 군부의 의도적이고 계획적인 것이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이 책은 그러한 관점이 아닌, 좌파, 종북세력 등이 일으킨 폭동이라고 주장한다. 기가막힌 사실은 '장로교단'이란 글자. 즉 기독교인들이 이러한 관점을 가지고 있었다는 점이다. 이승만 이후 일어난 기독교와 권력과의 야합은 박정희와 신군부를 이어 지금 새누리당까지 이어지고 있다. 참으로 슬픈 역사를 가진 우리나라다. 이 책은 꼭 사서 읽을 작정이다. 저자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서가 아니다. 그들의 정신, 그들의 관점을 알고 싶기 때문이다.
http://www.study21.org/518/index.htm 이 사이트에 가면 광주사태를 전적으로 북한 괴로군이 배후에서 조정한 것으로 몰아가고 있다. 또한 어떤 글은 시민군이 먼저 발포했다는 주장까지 하고 있다.

김대령은 다음블로그에도 역사학도란 이름으로 글을 올리고 있다. 그는 이미 천안함 사태와 광주사태등을 다루면서 거짓으로 선동하고 있다고 밝혀졌다. http://blog.daum.net/sionvoice/13756418
알라딘 저자 프로필에 올라온 김대령.
김대령
메릴랜드 대학교에서 사학을 전공한 후 미국 풀러신학교(Fuller Theological Seminary)에서 인식론 연구논문으로 Ph.D. 학위를 받았다. 그 즈음 대학가 대자보로 나붙었던 5·18 성명서들을 꼼꼼히 읽고 있었던 저자는 19일부터 공세 수위를 높인 시위를 전개하도록 사전 준비된 사실들을 현장 목격하였다. 5·18 재판 때 이 사실을 감추고 말바꾸기를 한 쪽이 승자가 된 후 다시 여러 해가 지나 2003년 연초에 북핵 위기의 충격이 있었을 때 또 하나의 충격이 있었다. 공교육이 청소년들에게 왜곡된 사관을 가르치고 있음을 발견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5·18에 대하여 왜곡된 주장을 공유하는 쪽에서 북핵 두둔 혹은 종북 발언들이 나오는 것을 보았을 때 기독교적 가치관을 위한 선택이 분명해졌다. 왜곡된 사관을 더 이상 방관하며 침묵할 때가 아니라, 이제는 논객의 붓을 들 용기를 선택할 때가 된 것이다. 이념 양극화의 돌쩌귀가 광주사태에 대한 사관일진대, 그 사관을 객관화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5·18 사관을 객관화하는 작업에는 사학을 바탕으로 한 인식론 연구가의 참여가 필요하므로 저자가 <역사로서의 5.18>을 집필하게 되었다.
김대령 목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