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잃음과 길 찾음 - 마음속의 우상과 신앙생활의 열심, 그 이상한 결합
유재혁 지음 / TnD북스(티앤디북스) / 2014년 1월
평점 :
절판


복음에 길이 있다.


사람은 처음부터 독립적인 존재가 아니었다. 신적 의존이 불가피한 존재였다. 굳이 하나님 아니어도 사람은 '서로'가 필요했다. 첫 사람이 하나님을 추방하고 스스로 살아가려 했을 때 불가피하 반역이 일어났다. 타락은 스스로 하나님이 되려는 것이다. 


타락은 길 잃음이고, 표류하는 것이고, 우상 숭배다. 자신이 신이 되어야 했으니, 인간은 스스로를 책임져야 했다. 얼마나 어리석은가. 그렇게 인간은 에덴동산에서 쫓겨 나왔다. 길을 잃은 것이다. 에덴은 광야가 되었고, 풍성한 동산은 메마른 사막이 되었다. 서로에게 의존적이던 남자와 여자는 불신과 반목의 경쟁상대가 되었다. 


복음으로 돌아가야 한다. 예수의 십자가로 돌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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