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 없는 미술관, 고흥
김세준.유희성 지음, 이정서 아트디렉터 / 나비의활주로 / 2011년 8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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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 닿는곳이 미술관이고 작품 전시관이다

생면부지의 책이다. 이런 책도 있어나 싶다. 여행에 관심이 많고 고향근처이다보니 고흥에 대한 애착이 끈근하다. 그래서 이 책이 눈에 더 들어 온 듯하다. 결혼식을 마치고 휴계속에 들렀다. 늘상 있는 일이지만 휴계소 바깥에 마련된 책코너에 간다. 대부분이 허접하고 자기계발 서적에 저자나 역자들도 수준 이하인 책들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가끔은 정말 괜찮은 책을 사곤 한다. 마치 로또에 당첨된 느낌이랄까.


책을 펼쳐드는 순간 '로또당첨' 느낌 같은 희열이 강력하게 전달되었다. 도파민이 충분히 분비되고 있음을 감지했다. 정말 괜찮은 책을 산 것이다. 여행에 관련 서적은 이 책 말고도 10권 넘에 있지만 이책처럼 두루두루 겸비한 책도 없을 것이다.

글이면 글, 사진이면 사진, 필요한 정보면 정보가 가득하다. 넉살좋은 저자의 글솜씨도 맘에 든다. 어디를 가도 문화관이고 미술관이 고흥. 언제쯤 하면 가봐야지 생각만 하던 곳을 생생하게 그려준 덕에 이번 여름 휴가때는 꼭 가리리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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