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지독하게 사랑하고 싶은데...
봄은 여자의 계절
가을은 남자의 계절
지금은? 나의 계절이다.
사랑하면 할 수록 지독한 고독에 쌓인다.
이런 배신자 같으니...
사랑하면 누가 행복해 진다 했는가.
이런 사기꾼 같으니...
어제는 우연히 옛 추억과 길거리에서 마주쳤다.
세상에 변한게 하나도 없어.
다만 너와 나만 변했어.
그저 웃음으로 모른체하고 지나쳤지만
마음은 미어진다.
쳇 사랑이 뭐길래..
추억이 뭐길래..
사람은 이리 힘들게 한단 말인가.
그대는 이미 타인인걸.
다시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