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간다. 

누군가에게는 설렘의 시간이다.

누군가에게는 고통의 시간이다.

누군가에게는 환희의 시간이다.

누군가에게는 슬픔의 시간이다.

어쨋든 봄은 간다. 

봄이 간다. 

그리고 나의 삶도 흔적을 남기고 추억이 되어 기억속에 파 묻힌다. 

어쩌라...

시간이란 그렇게 야속하게 흘러가는 것을.

붙들고 싶어도 잡아 둘 수 없고,

빨래 보내고 싶어도 저가는 속도로만 흘러가니 

누가 시간을 달래겠나. 야단을 치겠나.

그러 흘러가는 대로 나도 가도 너도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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