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인효과의 딜레마


미인효과가 있다. 외모와 성공, 부, 인맥은 보편적으로 정비례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끊임없이 자신의 외모에 집착한다. 이것이 딜레마다. 본성은 변화 시키지 않으면서 외모를 변화시켜 자신을 좀더 나은 사람으로 보이려 한다. 거짓과 왜곡이 이 안에 담겨있다.


예전에 중국의 어떤 여자가 결혼했다. 아이를 낳았는데 정말 못생긴 아이를 낳았다. 사실 아이는 모두 못생겼다. 다만 사랑스러울 뿐이다. 남자는 이유를 캐기 시작했고, 여자가 수십번의 성형 수술을 통해 지금의 외모를 갖게 된 사실을 알게 된다. 남자는 배신감을 느끼고 이혼한다.


이 남자도 참으로 어리석다. 외모에 집착했기 때문이다. 그 대가는 치러야 하지 않을가? 미인효과의 딜레마는 바로 이것이다. 외모에 집착하면 할 수록 관계를 왜곡시키고 삶을 변질 시킨다는 것이다. 마음이 이뻐야 한다고 했다. 외모가 전부가 아니다. 그러나 인간의 본성은 아니 남자의 본성은 첫째도 이뻐야 하고, 둘째도 이뻐야 하고 셋째도 역시 이뻐야 한다. 이러석은 생각이다. 



파스칼은 '클레오 파트라의 코가 조금만 낮았더라도 역사를 달라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코는 미미한 것을 상징하며 무가치한 것이다. 그런데 사람들은 그 코에 집착하여 역사를 끌고 간다. 트로이 전쟁은 어땠는가. 역시 외모였다. 헬렌이 추녀였다고 같이 도망쳤을까? 역시 역사는 외모에 집착했음을 보여준다. 외모의 딜레마는 끝도 없다. 중국의 경국지색이란 단어가 생긴 이유도 외모 때문이다. 결국 인간은 무가치한 것에 집착하여 큰 일을 망친다. 이것이 진정한 미인효과의 딜레마다. 정신차려라 인간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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