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이렇게 살아라!
-멘토를 찾아서
제목이 너무 거창하다. 그래도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면, 본이 될만한 롤모델을 찾아 흉내라도 내보라는 것이다. 성적과 성공에 함몰된체 미래를 상실한 아이들이 안타깝다. 필자는 단순한 학업 중심의 성공이기보다 꿈을 찾아 자신의 길을 개척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몇 권 소개하고자 한다. 읽으면서 자신의 꿈을 찾고 도전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
1. 리즈머리의 <길 위에서 하버드까지>
분명 하버드가 목적은 아니다. 하버드도 길 위에 있다. 그럼에도 예전의 버려진 인생으로서의 길과는 의미가 다르다. 뉴욕의 빈민가에서 태어난 하버드라는 세계최고 명문대에 들어가까지의 길 위의 여정이 고스란이 담긴 책이다. 고민하고 미래를 아직 발견하지 못해 안타까운 이들이 있다면 이 책을 한 번 읽어 보라고 권하고 싶다. 그러면 지금 자신이 얼마나 행복하고 사치스러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지 알게 될 것이다.
2. 박임순의 <세상이 학교다 여행이 공부다>
공교육의 피폐를 몸으로 절감으로 모든 것을 내려 놓고 아이들을 짐을 쌌다. 그리고 드넓은 세상을 향하여 나갔다. 그리고 꿈과 비전을 길 위에서 발견한다. 진정한 교육이란 무엇일까? 세대간의 소통의 부재를 말하고, 나아가 단절까지 염려하는 이 시대 속에서 여행을 통해 이 모든 것을 함께 회복하고 치유해 나간다. 가족이 함께 꿈을 꾸고 한 주제로 대화를 한다. 그렇다. 세상이 학교고, 여행이 공부다.
3. 장대진의 <꿈으로 세상을 바꾸다>
장대진은 현재 대학교 1학년이다. 성적 때문에 고민을 하던 정대진군, 그가 할 수 있는 것은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러나 잘하는 것 하나는 분명하다. 네이버 블로그에 올린 카툰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았고, 그것을 계속 하고 싶었던 것이다. 결국 그는 그것으로 먹고살 작정?을 했고, 현재 진행중이다. 꿈이 없어 방황하는 아이들에게 꼭 권하고 싶은 책이다.
우린 꿈을 뭔가 거창한 것이라고 꼭~~ 말하고 싶다. 그러나 꿈은 그리 거창하지 않아도 된다. 자신이 좋아하고 잘하는 것이라면, 그것만으로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 환경에 종속되기보다 환경을 극복하여 자신이 원하는 세상을 만들어가보는 것은 어떨까?
4. 민학수의 <꿈이 나를 뛰게 한다>
소위 잘나가는 운동 선수들을 보며 우리는 열광한다. 그러나 그들이 그곳에 이르기까지 결코 쉽지 않았다. 평범했던 그들을 평범하지 않도록 만들어준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꿈이다.
스포츠 전문기자인 저자는 현장에서 보고, 듣고, 만나고, 이야기한 것을 고스란히 담았다. 홍명보, 현정화에 그리고, 요즘 대세인 손연재까지. 최고의 자리에 오기까지 흔들리고 고통스러웠던 시간들을 어떻게 보냈고 극복했을까? 저자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알게 될 것이다.
5. 한비야의 <지도 밖으로 행군하라>
마지막 한 권 추가하고 싶다. 지도 밖으로.. 예측할 수 없는 미지의 공간으로의 모험. 그러나 결코 후회하지 않을 모험이다. 중년 후반에 들어선 이들이 모두 후회하는 것은 '해보지 않아서'이다. 도전해볼 걸, 시도해 볼걸, 한 번 해볼걸... 해보기라도 할걸이다. 타인의 시선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눈치만 보느라 시간을 허비해 버린 인생, 여기서 멈추고 지도 밖으로 행군해 보자.
좋은 대학 들어가 좋은 직장에 들어가, 좋은 배우자 만나 결혼하는 것, 전통적인 방법이다. 이곳은 이미 레드오션이다. 이곳에서 수많은 낙오자와 탈락자가 생긴다. 그들은 성적이 낮다는 이유만으로 무시 당한다. 이제 자기만의 길을 찾아보자. 그곳이 어디든지 말이다. 길 위로 행군하라! 길 위에 아름다움은 있는 법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