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는 태어난다? 만들어진다?


아인슈타인이 죽었을 때 모두들 관심은 그의 '뇌'에 있었다. 잔인하기는 하지만 아인슈타인은 죽고 나서 편히 잠들지 못했다. 그의 천재성을 탐하는 이들 때문에.. 포르말린에 담궈진 그의 뇌는 연구 대상이 되었다. 천재는 '그의 뇌'에 있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물론 그의 뇌는 일발 사람들과 다른점이 있기는 하다. 그러나 아인슈타인만 천재인가? 세상에 천재는 수없이 많다. 한 사람의 뇌만을 가지고 천재 뇌를 규정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한국이 버린 비운의? 광고천재 이제석.

한국이 버려서 그는 천재가 된 것인지, 원래 광고의 천재 였는지는 모를 일이다. 한국에서 저능아가 미국에서는 천재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의 상상력은 천재? 그러나 내가 보기에 그의 생각은 무모하다. 그래서 그는 한국에서 인정 받지 못한 것이다.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도 버릇 없는 녀석은 인정받지 못하는 곳이 한국이다. 그러나 미국은 어떤가? 바로 그 버릇없음=기발한 아이디어이 된다. 성공은 그를 인정해주는 사람이 있을 때 가능하다. 아무도 인정해 주지 않는게 누가 그를 천재라고 부르는가. 천재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을 때 천재가 되는 법이다. 







유태인들은 천재다? 천재가 많다? 0.3%의 인구비율을 갖고 있으면서 23% 이상의 노벨상을 휩쓴 민족! 그래서 그들은 천재라고 부른다. 유태인들 안에서 노벨상은 학교잔치 정도일 뿐이다. 온 나라가 거의 무신경한 것이다. 이 책은 천재가 되는 방식을 소개하고 있다. 재미난 소설처럼 풀어 나가고 있으니 읽기도 편하다. 유태인을 연구해본 사람들이라면 유태인의 공부법이나 학습에 일정한 패턴이 있다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소리내어 읽기, 시끄럽게 토론하기, 아무거나 질문하기, 교사의 권위에 도전하는 것을 칭찬해 주기... 우리나라 같으면 난리날 일들이다. 유태인 도서관은 저잣거리처럼 시끄럽다. 한쪽에서 토라를 소리내어 읽고, 한쪽에서는 소리내어 토론하고 있으니 말이다. 책 넘기는 소리하나 들리지 않는 우리나라 도서관과는 차원이 다르다. 그런데 참 이상하다. 유태인의 성공비결을 배우면서도 왜 우리나라의 도서관을 절간처럼 조용하기만 할까? 그것참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책만 읽고 실천할 마음은 없는가보다. 교사의 권위에 도전하라는 것도 안다. 그러나 그랬다가는 난리나는 곳이 우리나라다. 










천재는 태어난다? 만들어진다?


아인슈타인이 죽었을 때 모두들 관심은 그의 '뇌'에 있었다. 잔인하기는 하지만 아인슈타인은 죽고 나서 편히 잠들지 못했다. 그의 천재성을 탐하는 이들 때문에.. 포르말린에 담궈진 그의 뇌는 연구 대상이 되었다. 천재는 '그의 뇌'에 있었다고 믿었기 때문이다. 물론 그의 뇌는 일발 사람들과 다른점이 있기는 하다. 그러나 아인슈타인만 천재인가? 세상에 천재는 수없이 많다. 한 사람의 뇌만을 가지고 천재 뇌를 규정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한국이 버린 비운의? 광고천재 이제석.

한국이 버려서 그는 천재가 된 것인지, 원래 광고의 천재 였는지는 모를 일이다. 한국에서 저능아가 미국에서는 천재로 보이기 때문이다. 그의 상상력은 천재? 그러나 내가 보기에 그의 생각은 무모하다. 그래서 그는 한국에서 인정 받지 못한 것이다.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도 버릇 없는 녀석은 인정받지 못하는 곳이 한국이다. 그러나 미국은 어떤가? 바로 그 버릇없음=기발한 아이디어이 된다. 성공은 그를 인정해주는 사람이 있을 때 가능하다. 아무도 인정해 주지 않는게 누가 그를 천재라고 부르는가. 천재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있을 때 천재가 되는 법이다. 







유태인들은 천재다? 천재가 많다? 0.3%의 인구비율을 갖고 있으면서 23% 이상의 노벨상을 휩쓴 민족! 그래서 그들은 천재라고 부른다. 유태인들 안에서 노벨상은 학교잔치 정도일 뿐이다. 온 나라가 거의 무신경한 것이다. 이 책은 천재가 되는 방식을 소개하고 있다. 재미난 소설처럼 풀어 나가고 있으니 읽기도 편하다. 유태인을 연구해본 사람들이라면 유태인의 공부법이나 학습에 일정한 패턴이 있다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소리내어 읽기, 시끄럽게 토론하기, 아무거나 질문하기, 교사의 권위에 도전하는 것을 칭찬해 주기... 우리나라 같으면 난리날 일들이다. 유태인 도서관은 저잣거리처럼 시끄럽다. 한쪽에서 토라를 소리내어 읽고, 한쪽에서는 소리내어 토론하고 있으니 말이다. 책 넘기는 소리하나 들리지 않는 우리나라 도서관과는 차원이 다르다. 그런데 참 이상하다. 유태인의 성공비결을 배우면서도 왜 우리나라의 도서관을 절간처럼 조용하기만 할까? 그것참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책만 읽고 실천할 마음은 없는가보다. 교사의 권위에 도전하라는 것도 안다. 그러나 그랬다가는 난리나는 곳이 우리나라다. 



















천재하면 이 두권을 추천하지 않을 수 없다. 말콜 글래드 웰의 <아웃라이어>와 트와일라 타프의 <천재들의 창조적 습관>이다. 말콤 글래드 웰은 아웃라이어에서 천재들은 일만시간의 법칙을 이용한다고 말한다. 하루에 3시간 10년의 세월이다. 어찌보면 길고 어찌보면 짧은 시간에 최고의 전문가가 되는 것이다. 즉 끊임없는 노력과 훈련을 통해 천재는 만들어진다고 말한다. 

트와일라 타프 역시 천재들은 노력을 통해 만들어진다고 단언한다. 천재들은 평범한 일상의 시간을 헌신적으로 훈련에 쏟아 붓기 때문에 천재가 될 수 밖에 없다고 말한다. 모짜르트이 말이다. 

"사람들은 내가 쉽게 작곡한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실수라네. 단언컨대 친구여, 나만큼 작곡에 많은 시간과 생각을 바치는 사람은 없을 걸세. 유명한 작곡가의 음악치고 내가 수십 번에 걸쳐 꼼꼼하게 연구하지 않은 작품은 하나도 없으니 말이야." 


자 어떤가? 우리는 천재는 당연히 태어난다고 말하면서 그들과 나를 다르게 생각하며 노력하는 것을 포기해 버린다. 이것이야 말로 평범한 사람들의 식상한 핑계이다. 


천재를 논하면서 또 한 권의 책을 언급해야 할 것 같다. 누구나 알지만 거의 읽지 않는 책 중의 하나인 미셀 푸코의 <광기의 역사>이다.

푸코는 광기 즉 미친 것을 끈질기게 찾아 들어간다. 결국 그는 미친 것을 합리적 사고의 전통 사회가 그들을 포용하지 못하고 배척한 것이라고 못 박는다. 그러고 보면 그의 주장에는 일리가 있다. 우리가 천재로 아는 네덜란드의 램브란트 역시 미치광이 였고, 그 뒤를 이은 고흐 또한 미치광이였다. 고흐는 당대에 천대받는 무명의 화가였을 뿐이다. 동생 테오가 형의 그림을 팔려고 해도 거의 팔리지 않았으니 말이다. 그는 미치광이 취급한 것이다. 





반 고흐의 편지를 모아 놓은 <반 고흐, 영혼의 편지>를 들여다보면 그가 얼마나 고뇌하며 자신의 진세를 타령했는지를 보여준다. 아무도 그를 진정한 천재로 말하지 않았다. 죽음 이후의 사람에게 누구나 관대한 법이다. 그를 천재로 인정해 주었으니 말이다. 그러나 그는 생전에 미치광에 불과했다. 그를 인정해 주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이다. 말콤글래드웰이 말한 것처럼 천재는 당사자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라 그를 인정해주는 사람과 사회가 있을 때 만들어지는 법이다. 다행히 반 고흐는 사후에 천재로 봉해졌다. 




한 권만 더 추가해 보자. 천재 과학자인 갈릴레이 갈릴레오의 다른 면이다. 

갈렐레오가 카톨릭교회로부터 재판을 받은 이유를 우주의 중심인 지구를 움직였다는 지동설이라고 생각하지만 아니다. 근래에 바티칸이 공개한 문헌에 의하면 갈릴레오의 재판은 지동설이 아니라 원자설이다. 즉 성찬에 있었던 것이다. 불편한 진실은 바로 이곳에 있다. 진정한 위협은 지동설이 아니라 떡이 살이 되지 않는다는 원자 불편설... 생각해보라. 지동설을 주장한 사람이 한둘이 아니었지 않는가. 그럼에도 유독 갈릴레오가 카톨릭의 위협을 당해야 했던 이유는 다른 곳에 있었던 것이다. 하여튼 천재들의 운명은 때로 인기와 명예를 한 몸에 받기도 하지만, 어쩔때는 죽음의 위협도 당해야 한다는 것... 그러고 보면 천재는 인정받기도 하지만 배척 받기도 한다는 것을 분명해 보여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