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마지막주 신간 “오빠, 나랑 자고 싶어요?”


1. 남자의 속마음 여자의 속마음

아내가 카톡에 냅다 쏟아 붇는다. 뭘 그리 불만이 많은지... 나는 단지 아내의 마음이 아프지 않기 위해 위로하려고 한 말인데 아내는 몹시 서운한가보다. 여자의 속 마음은 도대체 어떤 것일가? 알다가도 모를 일이다. 

그래서 이 책을 골랐다. 여자의 속마음을 들여다 보고 싶어서 말이다. 남자의 언어와 여자의 언어는 이미 고전이 된 [화성에서 온 남자와 금성에서 온 여자]도 좋다. 이것을 한국판으로 바꾼 것이 [남자의 속마음과 여자의 속 마음]이다. 다른 생각과 사고 체계 속에서 남자와 여자는 늘 밀당을 버리지 못하는 것이다. 올 여름 뜨거운 사람을 하고픈 사람들이여 이 책을 읽어라. 

알쏭당쏭 이해하기 힘든 언어들을 파헤쳐보자. 그남자, 그녀의 본심을 알고 싶다면 말이다.


“자기야, 내가 세상에서 제일 예쁘지?”

“나 좀 안아줄래요?”

“나 먼저 갈래”

“나 힘들어. 회사 그만둘까 봐”

“이 오빠가 여자 수십 명 만나본 사람이야!”

“너는 참 좋은 사람이야(동생이야, 오빠야)”

“우리 쿨하게 지내자”

“진짜 사랑하는 것은 네가 처음이야”

“우리 술 한잔 하실래요?”

“괜찮아, 자기만 있으면 돼”

“오빠가 먼저 연락할 테니까, 연락하지 마”

“오빠, 나랑 자고 싶어요?”


2. 8월의 모든 역사

다음주면 8월이다. 8월에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궁금하지 않은가?



8월 1일

독일 나치에 의해 ‘집시의 밤’ 사건이 발생하다 | 영국, 노예 해방 선언 발표 | 제11회 베를린 올림픽 개막 | 미국의 24시간 음악 방송 MTV 개국


8월 2일

카르타고의 한니발, 로마군을 전멸시키다 | 아돌프 히틀러, 독일 총통에 취임하다 | 북베트남의 통킹 만 사건 발생 | 이라크, 쿠웨이트를 침공하다


8월 3일

중국 당나라의 선승 혜능이 입적하다 | 이탈리아의 콜럼버스, 제1차 항해를 떠나다 | 일본 전역에서 쌀 폭동 발생

8월 4일 

영국과 프랑스, 독일에 대해 선전포고를 하다 | 덴마크의 동화작가 안데르센 사망 | 화상 탐사선 피닉스호가 발사되다

8월 5일 

미국의 유명 여배우 마릴린 먼로가 자살하다 | 칠레 광부 매몰 사건 발생 | 미국의 우주비행사 닐 암스트롱 출생

그리고 쭈욱.....  역사를 알아가는 재미가 솔솔하다.


3. 마음이 몸을 치료한다.

마음만 바꾸는 것으로 몸이 정말 치료될까? 

1989년에 하버드 대학교의 연구진은 기발한 실험을 수행했다. 그들은 70세 이상의 자원자들을 외진 시골의 수련원으로 데려가서 일주일 동안 마치 1959년인 것처럼 행동하라고 요구했다. 그 수련원에서는 1959년의 상황이 그대로 재현되었다. …… 그 수련원에서 10일간 지낸 후에 과학자들은 생리학적 수치를 다시 측정했는데, 자원자들이 단지 젊어진 것처럼 행동한 것만으로도 생리학적으로 몇 년 더 젊어졌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자원자들은 키가 더 컸고 손가락이 더 길어졌으며 정신적 기능이 향상되었고 시력 또한 좋아졌다. 자원자들 중에는 정신적, 생리학적으로 무려 25년이나 더 젊어진 사람도 있었다.

답은 그렇다이다.



4. 독재자의 노래

스포츠, 노래, 그리고 마약 등등.... 독재자들은 수많은 방법을 통해 대중을 선동하고 조종한다. 

나폴레옹, 전쟁 영웅에 의한 음악적 독재_ 민은기 

스탈린, 철권 시대의 음악_ 양인용 

무솔리니, 이탈리아 파시즘과 음악_ 박윤경 

히틀러, 독재의 최면에 걸린 음악_ 정주은

마오쩌둥, 붉은 혁명의 음악_ 이서현 

김일성, 붉은 독재의 노래_ 이재용

박정희, 국가 근대화 프로젝트와 음악_ 송화숙 

카스트로, 혁명에 갇힌 음악_ 이진경 

이 책은 그 중에서 가장 감정적이고 서정적인 노래를 통해 그들을 들여다 본다. 독재자가 금지한 곡, 부르도록 강요한 곡들은 무엇들이 있을까? 찬찬히 들여다보자.


5. 생물학의 역사

어떻게 하다보니 여기까지 왔다. 그러나 생물학을 공부하지 않고는 진정한 사람을 알지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렇게나 대충 공부하기 보다 기본인 생물학부터 찬찬히 그리고 정밀하게 들여다보자. 

현미경을 들이대고 전자나 엑스레이등으로 통과시켜야 보이는 많은 것들이 있다. 아주 작은 세포로부터 그들이 움직임과 변화 등을 살펴 보게 해준다. 








6. 과학 편집관의 비밀서재

가볍다. 그러나 진지하다. 그렇다고 이걸 믿어야 하나 의심이 들지 않는 것은 아니다. 그동안 밝혀서는 안되고 별혀져서도 안되는 비밀스런 과학의 뒷 이야기들을 담아 냈다. 유별난 취미와 고집스런 끈기가 응집된 책이다. 이번 휴가때 가볍게 읽으면 좋을 책이다.









7. 유럽문화사

유럽 문화를 시대별로 엮은 백화사전이다. 잡다한 관심을 가진 나에게 올 여름을 보낼 특별한 책들이다. 
























40도에서 4도 부족한 섭씨 36도다. 올 여름은 무덥지 않으리라는 기대를 깨고 숨이 턱턱 막힐 정도의 고통의 수반되는 열대야를 보내야 한다. 아직 8월이 시작되지도 않았는데 더무 무더워 진 것은 아닌지 걱정이다. 이러다 8월에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면 어떡하지? 그럴리야 없겠지만 너무 이른 여름 때문에 벌써 긴장이 됩니다. 그래도 저의 책 읽기는 계속 됩니다. 


투표기간 : 2012-07-26~2012-09-01 (현재 투표인원 : 1명)

1.필수 세포생물학- 3판
Alberts 지음, 박상대 옮김 / 교보문고(교재) / 2010년 8월
100% (1명)

2.Lehninger 생화학 - 상- 제5판
월드사이언스 / 2010년 3월
0% (0명)

3.태아성장보고서 : KBS 특집 3부작 다큐멘터리 첨단보고 뇌과학, 10년의 기록- 엄마 뱃속에서 시작되는 두뇌 혁명
KBS 첨단보고 뇌과학 제작팀 지음, 이진영 연출, 최문주 스토리 / 마더북스(마더커뮤니케이션) / 2012년 6월
100% (1명)

4.다산선생 지식경영법- 전방위적 지식인 정약용의 치학治學 전략
정민 지음 / 김영사 / 2006년 11월
0% (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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