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하는 글쓰기란?

















글쓰기란 무어신가? 물론 정신 감응이다. 125쪽

 

나는 기회만 있으면 책을 읽는다. 127쪽

 

이 토끼장은 간단한 비유로 설명이 되어있는데, 이런 비유는 여러분과 내가 세상과 그 속의 사물들을 비슷한 눈으로 바라봐야만 쓸모가 있다. 간단한 이유를 사용할 때는 세부적인 내용을 소홀이 하기 쉽다. 그렇다고 사소한 특징들을 일일이 나열해야 한다면 글쓰기의 재미가 몽땅 사라지고 만다. 128쪽

 

다시 말하겠다. '경박한 마음으로 백지를 대해서는 안 된다. 130쪽

 

-연장통

 

자주 쓰는 연장들은 맨 위층에 넣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많이 쓰는 연장은 글쓰기의 원료라고 할 수 있는 낱말들이다.

 

문장 구조는 복잡하지만 사용된 낱말은 초등학교 1학년 교과서 수준을 넘지 못한다. 물론 [분노의 포도]는 빼어난 소설이다. ... 어휘들은 연장통 안에서도 제일 위층에 넣어야 한다. 그러나 어휘력을 키우려고 의식적으로 노력할 필요는 없다.(책을 읽으면 저절로 해결 된 일이지만...) 141쪽

 

내 말뜻은 굳이 천박하게 말하는 게 아니라 평이하고 직설적인 표현을 쓰라는 것이다. 141쪽

 

'수동태는 한사코 피해야 한다' 148쪽

수동태는 나약하고 우회적일 뿐 아니라 종종 괴롭기까지 하다. 149쪽

 

기억해 두자. '작가에 의해 밧줄이 던져졌다'가 아니라 '작가가 밧줄을 던졌다'라고 써야 한다. 150쪽

 

'부사는 여러분의 친구가 아니다' 150쪽

대화 설명에 부사를 사용하는 것은 지극히 드물고 특별한 경우로 국한해야 한다. 152쪽

 

나는 문장이 아니라 문단이야말로 글쓰기의 기본 단위라고 주장하고 싶다. 글을 잘 쓰려면 문단을 잘 이용하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 그러려면 많은 연습이 필요하다. 장단을 익혀야 하기 때문이다. 164쪽

 

-창작론

 

그러나 여러분이 죽어라고 열심히 노력하기가 귀찮다면 좋은 글을 쓰고 싶다고 말할 자격이 없다. 175쪽

 

작가가 되고 싶다면 무엇보다 두 가지 일을 반드시 해야 한다. 많이 읽고 많이 쓰는 것이다. 176쪽

 

많이 읽고 많이 쓰라는 말이 우리의 지상명령이라면 도대체 얼마를 써야 많이 썼다고 할 수 있을까? 183쪽


앤터니 트롤로프는 아침마다 출근하기 전에 2시간 30분씩 글을 썼다. 184쪽

 

지금까지 우리는 좋은 소설을 쓰기 위한 기본적인 방법들을 살펴보았는데,

그 모든 내용은 결국 두 가지로 귀결된다. 연습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 그리고 진실을 망각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 24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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