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의 관심도서 목록


장마가 한 창입니다. 7월초까지 마른 장마 때문에 온 나라가 가뭄에 시달리더니 7월을 넘긴 후부터 쏟아지는 물난리에 정신이 없네요. 그렇다고 걱정만 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비가 오면 오는 대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분들이 있으니 이름하야 우산장수들이죠. 환경은 바꿔도 손해보는 사람과 득을 보는 사람은 늘 있는 것 같습니다. 누가 울면 누군가는 즐거워하니 말입니다. 만루홈런을 치면 타자는 즐거운 비명을 투수는 괴로운 한숨을 쉬는 것이 세상의 이치가 아닐까요. 그러니 저는 그냥 장마 속 한가운데서도 열심히 책을 읽고 저의 길을 가렵니다. 



1. 제가 살고 싶은 집

아직 출간된 책은 아닙니다. 그러나 요즘 저의 가장 큰 관심의 대상이기에 올려 봅니다. 표지가 정말 맘에 듭니다. 책을 워낙 좋아하니 서재로 가득찬 집이야 말로 제가 꿈꾸는 집이랍니다. 이 책은 집이라는 공간을 통해 삶을 나누며, 인생 철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누구나 저마다 살고 싶고, 만들고 싶은 집이 있죠. 저는 먼저 넓은 뜰이 있는 마당 넓은 집이 좋습니다. 1층은 거실과 가족들의 방이 있고, 2층은 오직 서재실로 사용하고 싶네요. 아내와 아이들은 싫어하겠지만 말입니다.





2. 나물이네 알뜰밥상

큰 아이는 아토피에 걸려 늘 긁고 다닙니다. 그래서 피자니 콜라 같은 것은 얼씬도 못하게 하죠. 그러니 얼마나 먹고 싶을까요. 가끔씩은 알고도 모르는체 해주지만 보고있는 부모로서는 안타까운 마음이 가득합니다. 그래서 채소로  맛있게 맛드는 책만보면 눈이 번쩍 뜨입니다. 간단하면서도 웰빙 식탁을 간편하게 꾸릴 수 있어 정말 괜찬은 책입니다.

지난달부터는 아내가 드레싱을 사서 채소위에 듬뿍 뿌려주니 아이가 생각보다 좋아합니다. 물론 오리고기도 조금 담아서 주니 말입니다. 패스트푸드로 망가지는 아이들 몸, 나물이 가득한 밥상으로 치료해 주면 어떨까요?



3. 태아 성장 보고서

KBS에서 3부작으로 만든 다큐가 책으로 나왔습니다. 못보신 분들.. 아니면 놓치고 싶지 않은 분들은 꼭~~~ 사서 보시기 바랍니다. 10년이란 결코 짧지 않는 취재기간과 연구등을 통해 밝혀낸 뇌발달 보고서입니다 결론은 뇌는 태아부터 3세까지 거의다 완성 된다고 하죠. 그만큼 태교와 영유아기의 교육이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바로 이시기에 부모들은 아무것도 모르는체 시간을 보내고 말죠. 저는 그 중의 한 사람입니다. 아쉬움과 안타까움의 한숨이 절로 나오는 지난 세월입니다. 

정말 좋은 책이니 꼭 보시기 바랍니다.




4. 충분한 부모

정말 이 세상에 충분한 부모가 있을까?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충분한 부모가 되기를 노력해야 하는것은 부모로서의 당연한 과제요 도전이다. 어린 유아기에서 창소년기까지의 부로노릇을 하기에 필요한 정보를 담았습니다. 저자는 아이들을 가르치고 치료하는 몸마음 클리닉의 손성은 원장이다. 이론과 실전에 강한 탁월한 가르침으로 가득차있다. 

답답하기 그지 없는 마음으로 책을 대하지만 읽고나면 한결 수월하게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다. 자녀교육 결코 쉽지 않지만 배우고 나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나 부모노릇하기 어려워말고 열심히 배워봅시다.



5. 10대가 아프다

올해 초 경향신문에 연재된 기사를 책으로 펴낸 것입니다. 지치고 상한 십대들의 마음과 삶을 취재하여 보고하고 있습니다. 십대가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찾아가 만나고 상담을 했습니다. 폭압적인 경쟁교육 속에서 불행한 삶을 살아가는 우리네 아이들의 모습을 들여다 보지 않으렵니까?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