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기테 바일박사가 전하는 자녀양육법

거짓말하는 이유와 대처방안


아이들이 거짓말을 하는 6가지 이유 

 

• 혼날까 봐 무서워서

아마 거짓말을 하는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나쁜 일이 생겼거나 나쁜 짓을 했을 때 부모에게 혼날 것이 두려워서 말을 지어낸다. 야단칠수록 아이는 사실을 감추려고 한다.

 

•창피해서

큰 아이들은 때로는 엄마 젖을 만지고 싶다. 손가락을 빨거나 고무젖꼭지를 찾기도 한다. 동생한테 질투심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부모가 알게 되면 아이는 수치심을 느낀다. 그래서 거짓말로 부끄럼을 감추려고 한다.

 

• 엄마, 아빠를 실망시키지 않으려고

공부나 운동, 성격 면에서 부모가 바라는 만큼 하지 못 하는 아이는 자기를 부풀리는 경향이 있다. 학교에서 칭찬을 받았다든가 달리기 일등을 했다든가, 발표대회에 대표로 나간다든가 하는 거짓말을 한다.

 

•고자질쟁이가 되기 싫어서

다른 친구를 고자질한다는 것은 아이들 세계에서 배반이나 다름없다. 그럴바에는 차라리 거짓말을 하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 특히 이혼 가정의 아이가 이런 경우가 많다. 정작 혼나야 될 아이는 편안하게 잘 지내는데 거짓말한 아이만 마음고생을 하게 된다.

 

•열등감 때문에

자신감이 없고 그 집단에서 별로 튀지 않는 아이는 남의 관심을 끌어내기 위해서 부모가 부자라고, 아니면 인기연예인과 친구라는 등의 거짓말을 한다.

 

•자기만의 영역을 지키기 위해서

나이가 좀 먹은 아이들은 누가 자기 생활에 간섭하는 것을 아주 싫어한다. 그래서 자기 생활을 숨기고 때로는 거짓말을 한다. 이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이다. 아이는 부모가 모르는 여러 사람을 만나고 여러 경험을 하지만 그것을 비밀로 한다. 괜히 그걸 말해서 부모와 싸울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위에 열거한 이유보다 더욱 중요한 이유가 있다. 부모를 포함해서 어른들은 아이 앞에서 쉽게 거짓말을 한다.

 

 

도둑질하는 아이에게 대처하는 방법 95

 

• 조용하게 그러나 확실하게 일러두자!

남의 재산에 손대는 것은 어떤 경우에도 옳지 않다는 것을 인지시킨다.

 

•설교하는 부모는 싫어요!

애매하고 추상적인 설교는 효과가 없다. 구체적인 예를 들며 설명한다. “자, 누가 너의 워크맨을 집어갔다고 하자 ------,.”

•같이 이야기 한다.

만일 다른 사람의 것을 가져왔다면 어떻게 해야 할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생각해 본다.

 

•용돈을 주세요!

아이가 용돈이 없어서 돈을 훔친 일이 있는가? 그렇다면 작은 금액이라도 용돈을 줄 것. 그래야 아이가 돈 때문에 남의 지갑에 손대는 일이 없다.

 

•사후 처리는 신중하게

가게 주인을 잘 알고 있다거나 그 사람에게 교육적인 지원을 요청할 수 있을 때는 아이에게 물건을 돌려주도록 설득해도 좋다.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도리어 긁어부스럼이 될 수 있다. 차라리 안 둘려주느니만 못하다. 아이에게 치명적인 상처가 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이는 부모를 믿었던 것이 실수라고 생각할 것이다.

 

•극장에 안 데리고 가!

벌을 줄 때는 오직 행위와 관련시켜서 주도록! 무슨 말인가 하면, 예를 들어 아이가 돼지저금통에 손을 댔다. 그런데 그 돈은 가족들이 극장 가려고 모은 것이다. 그러면 극장에 안 데려가는 ‘벌’을 주는 것이 좋다.

 

•부모가 절대로 해서는 안 될 말, “또, 너냐?”

한번 무엇을 슬쩍 했다고 해서 다음번에도 아이를 의심하면 안 된다. 자꾸 강조하지만 아이에 대한 ‘신뢰’가 없다면 아이는 건전한 생각을 할 수 없다.

 

•대화! 대화! 대화!

왜 친구들이 아이를 멀리 하는지, 왜 훔치는 것이 나쁜지,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눈다.

 

•가능한 한 많은 시간을 아이와 보내라!

아이의 고민이나 생각을 들어줄 것. 그러면 부모에게서 편안함과 포근함을 느낀다. 아이가 도벽을 버리고 정직한 아이가 되었을 때 속으로만 칭찬하지 말고 ‘띠워준다.’ 그래야 자신감을 얻는다.

 

109

사람은 열등감 나약함이 뒤섞인 그런 콤플렉스 때문에 거칠어진다. 이 콤플렉스의 원인을 자세히 들여다보자.

 

• 내 맘대로 할 거야!

부모가 아이를 너무 감싸고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할 경우, 아이는 대인관계 자신이 없다. 부모가 남의 기분에는 별로 신경쓰지 않는 타입인 경우도 여기에 해당한다.

 

• 질투심

부모가 동생을 가지면 큰애한테 특별히 마음의 준비를 시켜야 한다. “몇 달 뒤에는 너도 오빠가 되는 거야. 그럼 우리 가족은 ...... ” 이런 마음의 준비가 없는데 갑자기 동생이 생기고 부모가 아이한테만 관심을 보이면 큰애는 동생 때문에 버림받았다고 생각한다.

 

•스트레스

학교나 집에서 너무 부담을 많이 주는 경우. 시험에서 일등을 해야 한다든가 달리기대회에서 꼭 상을 타야 된다는 주변의 기대가 지나치면 아이한테 부담을 준다. 아이는 자신감을 잃고 기가 꺽이낟. 이게 심하면 아이는 자기 장래에 대해서도 두려움을 갖게 된다.

 

• 집안이 경제적으로 힘든 아이

친구들은 피자 먹으러 가는데 자기는 돈이 없어서 못 가다든지, 반에서 자기만 여름방학에 피서를 안 갔다든지, 요즘 유행하는 인기 있는 장난감을 자기만 가지지 못했다면 아이는 소외감을 느낀다.

 

• 부모의 무관심

아이가 주로 혼자 지내고 또 부모가 이것을 보충하려고 돈만 쥐어주는 가정이 많다. 그러면 아이는 굳이 친구를 사귀려고 하지 않고 다른 사람의 기분은 잘 헤아리지 못한다.

 

•가정폭력

집에서 맨날 보는 것이 부모가 서로 헐뜯고 싸우고 서로 욕하는 모습이라면 아이는 그런 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그래서 학교나 유치원에서도 친구들에게 폭력적으로 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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