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 - 시대의 지성, 청춘의 멘토 박경철의 독설충고
박경철 지음 / 리더스북 / 201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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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유명한 사람이다. 박경철이란 이름보다는 '시골의사'라는 수식어가 얼마 전부터 붙어버린 유명인이다. 지인은 이 분이 안철수 광팬?이란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안철수씨와 청춘콘서를 함께 때문일까? 아니면 다른 이유 때문일까? 이유는 정확하게 모르지만 그분의 지론은 박경철이란 분은 줏대 없다는 평가다. 아직 나에게 낯선 사람이다. 이름이야 이미 유명세를 떨치고 있기 때문에 익숙하지만 그가 무엇을 주장하고 무엇을 고민하고 있는지를 모르기 때문이다. 안 좋은 선입관으로 펼치기 시작한 [시골의사 박경철의 자기혁명]은 지금까지의 선입관을 떨치기에 충분한 것을 보여 주었다.

겉표지의 글이 맘에 든다.
"젊음에겐 철학자의 심장으로 고노하고, 시인의 눈으로 비판하며, 혁명가의 열정으로 실천할 특권이 있다!"
"그것이 자기 혁명이며, 내가 주인되는 삶이다!"

이 책의 주제는 단연코 '자기계발'이다. 어떻게 자신을 만들어 나가고 성숙시켜 나갈 것인가를 여러각도에서 고민한다. 그는 서문에서 다른 사람들이 '나와 같은 시행착오를 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썻다고 말한다. 오호.. 이런 말도 안되는 주장을... 시행착오는 아름다운 것이다. 사람을 실패를 통해 배우고, 실패를 통해 자신을 돌아보는 법, 그러니 이런 말씀은 덕담으로 받아 들여야 할 것이다. 저자는 줄곧 시행착오와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하고 말한다. 진정한 자기혁명은 포기하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을 모험과 혁명속에 내 던지는 것이다.

책은 모두 5장의 큰 주제로 분류시켜 놓았다. 1장 나를 찾아가는 시간, 2장 세상과의 대화, 3장나를 감동시키는자기혁명, 4장 자기혁명을 위한 배움과 성장, 5장 미래를 여는 변화와 도전. 전체 제목을 찬찬히 들여다 보면 나로부터 시작하여 세상으로, 세상을 변화시키기 위한 '나'로 다시 돌아온다. 나를 위한 자기혁명, 그리고 배운과 성장, 그리고변화와 도전이 그것이다.

이 책을 읽고 있으려니 스티븐코비의 조언이 생각난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에서 그는 '주도적인 사람이 되라'고 충고한다. 즉 자기가 자신의 주인이 되어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라는 말이다. 이것이 자기혁명의 시작이다. 남탓하고 불평하고 사회를 원망하는 사람치고 잘되는 사람 없다. 그러니 세상이 아닌 자신을 먼저 변화의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 "남이 가는 길을 가면 편안하지만 종속되고, 새로운 길을 가면 험난하지만 독립적으로 서게 된다."(19쪽)

그렇다 먼저 자신이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이의 결몽유결에서도 먼저 뜻을 세워야 한다고 말하지 않는가! 그러나 먼저 자신을 개혁하고 바꿀 마음부터 갖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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