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ive Staples Lewis , 그는 결코 작지 않다. 완고한 불신자에서 극적인 회심을 겪고 그리스도인이 되었다. 그가 기독교 지성인들에게 뿌린 영향을 말로 다 할 수 없을 지경이다. 

 예기치 못한 기쁨은 그의 회심 스토리를 기록해 놓은 곳이다.

지성인 답게 그는 자신의 회심을 사소한 일상에서 갑자기 찾오신 하나님을 영접하기까지의 여정을 담았다. 이성을 넘어 찾아온 하나님 앞에 무릎꿇지 않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완고한 무신론자를 뛰어넘는 회심의 이유는 무엇일까? 과연 지성인도 회심이 가능할까? 많은 질문에 답을 주는 책이다. 

  

 

 

 

 

 

  

 

 

루이스는 신학자는 아니다. 그러나 신학자를 능가하는 영적인 통찰력을 가지고 있었다. 다음의 세 책은 그것을 증명해 준다. 순전한  기독교는 이미 20세기 최고의 책으로 인정받은 바 있는 책이다. 기독교의 교리들을 단순하면서도 명쾌하고 서술하고 있다. 스크루테이프의 편지는 인간안애 내재된 악을 우화처럼 그려낸다. 마지막 고통의 문제는 젊은 루이스의 비판력과 통찰력이 스며있는 철학적인 책이다. 악이 무엇인가에 대한 그리스도인의 질문에 답한 것이다.   

 

 

 

 

 

 

  

 

 

 

 

 

 

 

그러나 나의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가장 루이스 답고 명쾌한 저서는 [영광의 무게]이다. 여러 곳에서 강의한 것을 모아놓은 것임에도 신학적이고 철학적인 사변이 깊이 배인 책이다. 시편 사색은 루이스의 신학자를 능가하는 성경지식과 문학적 성향을 통해 풀어낸 역작이다. 결코 길지 않는 두깨이지만 시편을 관통하는 그의 영적인 면를 보여준다.  네가지 사랑... 영광의 무게 다음으로 추천하고 싶은 루이스의 신학적이고 철학적인 저서이다. 인간적인 사랑과 근본적으로 다른 하나님의 아가페 사랑을 치밀한 논리와 명쾌한 서술로 풀어 낸다. [천국과 지옥의 이혼] 역시 문학가 다운 루이스의 멋이 드러나는 멋진 책이다.

 

 

 

 

 

 

 

 

 

 

 

 

 

 

 

 

 

 [헤아려본 슬픔]은 고통의 문제 뒤에 찾아온 매우 인간적이고 사색적이며 개인적인 고백이다. 일생을 독신으로 살 것 같았던 루이스는 말년에 암에 걸린 조이와 결혼식을 거행한다. 잠시 치유 된듯 햇으나 결국 저 천국으로 떠나 보내야 했다. 어렵게 말하면 신정론이다. 그러나 실존적 인간의 고민이라고 해야 옳을 것이다. [피고석의 하나님]은 국내에 새로이 번역된 책으로 루이스의 철학적 변증과 무신론의 어리석음을 폭로한다. [페렐란드라]는 우주론? 루이스를 통해 듣는 하나님의 창조와 자연과학 이야기이다. [인간폐지]는 세번째 링크에 올려 놓은 탁월한 명저이다. 인간의 실존을 다루면서 신이 없는 인간의 참상을 다룬다. 

 

 

 

 

 

 

 

 

 

 

 

 루이스는 작가이다. '나니아 연대기 시리즈'가 증명한다. 나니아 연대기가 신화적 배경을 깔았다면, [우리가 얼굴을 찾을 때까지]는 순수한 문학 작품으로서의 구도자의 삶을 보여준다. 루이스 자신이 가장 아끼는 소설이라고 부른 책이다. [개인기도]는 기독교에 입교하려는 친구를 위해 기도에 대해 조언해준 것들을 책으로 모았다. [기적]은 놀라운 책이다. 지성인들은 기적을 믿을까? 루이스는 그것을 염두에 두면서 기적은 충분히 일어날 수 있음을 강조한다. 마지막으로 [기쁨의 하루]는 루이스의 글들을 묵상집으로 만든 것이다.

 

 

 

 

 

 

 

 

 

 

 

 

 

 

이미 고인이 된 Clive Staples Lewis, 그의 책을 처음 접한 것을 불과 10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그러나 그가 나에게 미친 영향을 말로 다할 수 없을 정도이다. 차분하면서도 지적인 그의 글들은 나로 하여금 기독교의 새로운 면을 보여 주었다. 문학과 신앙을 함께 아울렀다는 점에서도 그는 충분히 인정 받아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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