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눕 - 상대를 꿰뚫어보는 힘
샘 고슬링 지음, 김선아 옮김, 황상민 감수 / 한국경제신문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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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둑이 집에 들어와 몇 초도 되지 않아 이 집이 어떤 집을 간파하는 방법이 있다. 신발이 어떻게 되어있는가를 보는 것이다. 신발이 정리가 잘 되어있고 가지런하게 놓여 있으면 이 집은 현금이 거의 없는 집이다. 그러나 반대로 신발이 어지러워져 있는 집은 현금이나 그와 비슷한 것들이 많은 집이다. 사람은 누구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자신을 물건이나 소품을 통해서 드러내기 마련이다.

명탐정 셜록홈즈! 그는 어떻게 명탐정이 되었을까? 외뢰인이 오면 셜록홈즈는 그들의 옷부터 본다고 한다. 무릎이 헤어지거나 소매가 닳았다면 육체적인 노동을 하는 사람들이고 옷이 깔끔하고 몸이 단정하면 직위가 높은 사람들이라는 것이다. 알고보면 정말 단순한지만 셜롬홈즈는 하나도 놓치지 않고 상대를 파악하여 알아 맞춘다.

한번은 먼 지방에서 기차를 타고 사건을 의뢰하러온 여인을 보고 당시는 섹쎄스 지방에서 오늘 아침 기차를 타고 오셨군요? 라고 말하자 부인은 깜짝 놀라 어떻게 알았냐고 물었다. 홈즈의 대답은 간단했다. 당신의 손에 섹세스 왕복 기차권이 있어서 알았습니다.

그렇다! 어떻게보면 상대를 안다는 것은 그리 어려운 것은 아니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단서가 무엇인가를 아는 것은 쉽지 않다. 스눕은 이러한 단서의 중요성과 분변력을 길러 주는 최고의 책이다. 이 책은 개인적으로 작년부터 사고 싶었지만 미루었던 책이다. 그러다 셜록홈즈를 읽으면서 이 책이야말로 당장 간직해야할 책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저자는 샘 고슬링으로 행동과학에 유명한 분이다. 저자는 사람을 꿰뚫기 위해서는 먼저 사람의 성격유형에 대해서 기본적인 정보를 갖고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5가지의 성격 유형으로 구별한다.
레오나르도 다 빈치의 "개방성",
로보캅의 "성실설",
비버리 힐스 캅의 "외향성",
미스터 로저의 "동조성",
우디 앨런의 "신경성"

이러한 성향에 따라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소품이나 물건을 배치하고 소유하고 장식한다. "5대 성격 유형을 정확히 이해하고 기억하는 것은 사람들의 성경과 성경 사이의 차이를 식별할 때 꼭 필요하다."(97쪽) 외향성이 사람은 옷을 화려하게 입고, 말이 빠르고, 친교적이며, 농담과 쾌락을 즐기는 편이다. 반대로 외향성이 낮은 사람은 맞이 적고 묵직하고 성격이 온순하고 걱정을 많이 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 책이 왜 그토록 유명한 책이 되었는가를 현장에서 검증된다. 어떤 분은 별로라고 말하지만 현장에서 범인을 잡고, 손님을 맞고, 상당은 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의 위대함을 금새 알아 차릴 것이다. 이 책과 함께 심리학 책을 함께 읽으면 더 좋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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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 2012-04-01 17:43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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