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나에게 물었다.  

"사진 찍는 법을 배우고 싶은데 어떤 책을 고를까요?" 

나는 두말 없이 '내셔널 지오그래픽 포토그래피 필드 가이드' 를 사세요. 한 번만 읽지 말고 종종, 자주 읽으세요. 이해가 되지 않거나 정확하게 모르더라고 포기하지 말고 계속해서 보고 읽고 따라서 찍어 보면 됩니다.  

DSLR를 잡은 지도 어언 3년이 다되어간다. 구도와 주제, 사진기의 구조. 심지어 사진의 역사와 철학까지도 공부했다. 하루라도 사진을 찍지 않고는 견딜 수 없을 만큼 쉴세 없이 찍고 또 찍었다. 그러다 어떤 사진책이 좋은 가를 알게 되었다. 내가 읽었던 책 중에는 상당 부분이 국내의 사진사와 기자 등이 쓴 책들도 포함하고 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잘못된 가르침?을 준 책도 다수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허용되는 것을 정석인 줄 알고 배운 것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럼 어떤 책이 좋을까? 답은 의외로 간단했다. '내셔널 지오그래픽 포토그래피 필드 가이드' 가 답니다.   

왜? 그들은 이미 검증된 사람들이며, '내셔널 지오그래픽 포토그래픽이라는 전문집단의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공인들이며, 이 책의 저자들은 그 중에서도 탁월한 사람들이다. 초보자가 전문가를 따라하기는 힘들다. 그러나 사진은 그대로 따라하면 된다. 물론 장비나 장소등은 따라가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말하고자 하는 부분은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처음부터 대가들에게 배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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