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 그 평범하고 사소한 일상 

책 제목은 매우 중요하다. 아무리 좋은 내용도 제목이 별로다면 읽고 싶은 마음이 없어질 것이다. 없어진다기보다는 읽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내용을 알지 못하니 일단은 제목을 보고 책을 선택하기 때문이다. 제목을 어떻게 다느냐에 따라 판매부수도 많이 달라진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출판사도 제목을 다는 신중 또 신중을 기한다. 그래서 말인데 요즘 책 중에는 '기적의 ***' 이라는 제목으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  

재미난 사실은 '기적'이라는 단어를 책 제목으로 정하는 대부분의 책들은 학습과 공부에 관련된 책들이다.

 

 

 

 

 

 

 

아니면 자기계발 관련의 책들이 많다. 기적이란 자연의 법칙을 뛰어넘는 초현상이다. 죽은 사람이 살아난다든지, 아니면 당연이 그렇게 되어야 하는데 그렇게 되지 않는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런의미에서 본다면 자기계발의 책은 초자연적 현상은 아니다. 그럼에도 기적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일반사람이 할 수 없는 탁월한 그 어떤 능력이 그 안에 있기 때문에 '기적'이라고 붙인 것이다. 그렇다면 이건 제목의 반락이다.

 

 

 

 

 

 

 

기적이 왜 필요할까? 

사람은 가끔 뻔한 이야기를 싫어한다.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고 싶은 욕망을 가지고 사는 것이 인간이다. 전쟁에서 참호속에 숨어 있어서 죽지 않았다는 것과 총을 열번이나 맞고도 살아났다는 것 중 어느것이 흥미진진한가. 당연히 후자이다. 기적은 일상의 생각과 현상을 뛰어넘어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그 어떤 것을 추구하는 욕구라고 말해야 겠다.  

 

기적을 꿈꾸는 사람들이 있다. 선교지에서 기적의 일상을 모은, <까리타스의 기적>, 사랑으로 만들어가는 아름다운 이야기 <사랑의 기적, AWAKENNGS>, 마더 테레사의 일생을 담은 <사랑으로 기적을 일으킨 마더 테레사> 이러한 책들은 사랑을 통해 일상 속에서 일어나나 비범한 이야기들을 모았다.

 

 

 

 

 

 

 

 

 이건 어떨까? 우리의 평범한 일상도 기적이다! 인정하든 하지 않든 우리의 평범한 일상은 어느누군가가 그토록 소유하고 싶었던 행복의 모델이었는지도 모른다. 최현숙자가의 <너는 기적이야>라는 책은 자신의 체험담과 마음을 풀어낸 동화로 자신이 아이를 낳고 고등학교까지 보내는 동안의 아이를 향한 사소한 마음을 담았다. 기적은 초자연적인 특별한 것만이 아니라 오늘 나에게 주어진 평범함도 된다는 것을 기억하자.

 

 

 

 

 

 

이제 정리해 볼까요. 기적은 내가 아닌 그 어떤 것을 추구해 나가는 것이 아니라 나를 계발하고, 나를 만들어가고, 나를 찾아가는 평범한 일상의 연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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