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혹하기 가장 좋은 자리는? 

-인간은 얼굴을 붉히는 또는 그럴 필요가 있는 유일한 동물이다. / 마크 트웨인 

 

알고있습니까? 사람을 유혹하는 방법에는 여러가지가 있지만 공간을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많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사람은 저마다의 자기만의 공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아주 가까이서 만나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이 있는 반면 멀찌감치 바라보는 스타일로 사람을 대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러한 성향은 자신만의 성향을 신체언어를 통해 드러내는 것입니다. 그러니 이러한 성향을 잘 알고 사람을 대한다면 설득하는데 한결 수월해 지겠죠. 

일단 간단하게 정리하고 들어갑시다. 에드워드 홀의 '친밀거리' 이론을 통해 사람들에게 알려진 내용입니다만, 간단하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동서양이 약간씩 차이가 나지만 비슷합니다. 미국의 인류학자인 에드워드 홀은 인간관계에서의 보이지 않는 거리가 존재한다고 생각하고 이것을 연구해 보았다. 네 단계인데  친밀한 거리, 개인적인 거리, 사회적인 거리, 공적인 거리이다. 친밀한 거리는 자신의 속마음까지 드러내는 가장 친한 가족이나 친구사이를 말한다. 45.7cm안이다. 그 다음 개인적인 거리는 사적인 이야기를 편하게 나눌 수 있는 사이로 45cm-1.2m까지다. 사회적 거리는 사적인 것은 아니지만 자주 만나고 관계를 맺는 일상의 거리이다. 2m-3.8m까지이다. 마지막 공적인 거리로 불리는 거리는 말 그대로 공적인 사이로서 개인적인 관계가 전혀 없는 매우 딱딱하고 의식적인 관계이다. 3.8m이상의 거리를 유지한다. 친밀거리의 개념은 친밀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믿고 사랑하는 관계와 친밀 거리는 반비례한다. 즉 친밀도가 높은 친한 사이는 거리가 가깝고 신뢰도가 떨어지고 애정관계가 적어질수록 거리는 멀어진다. 

 



 

  

 

 

 

 

 

에드워드 홀의 이론에는 사람만다 자신 만의 허용공간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그것을 신체언어로 드러낸다는 것이죠. 자 그럼 좀더 자세하게 들어가 봅시다.  

 

재미난 사실이 있습니다. 사회적 신분과 성공 여부에 따라서도 사람들과의 거리가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사회적 신분이 올라가거나 성공하여 많은 명예와 인기를 차지하면 그만큼 다른 사람과의 거리도 멀어지고 차지하는 공간도 넓어 진다고 합니다.  신입사원 때는 여러명이 쓰는 칸막이 사무실에서, 부장급으로 올라가면 개인 사무실을, 사장이나 회장이 되면 층 전체나 거의 비슷한 수준의 영역을 사용하는 것이죠. 

이것뿐 아니라 사람들은 성장할 수록 거리도 멀어지고 차지하는 공간도 넓어진다고 합니다. 어린아이들 때는 잘 모르다가 초등학교 올라가면 자기만의 방을 원하는 것은 이런 이유입니다. 

  

자리 배치가 주는 심리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가장 잘 앉는 자리배치입니다. 이 배치는 모두가 공평하고 좋은 아이디어를 낼 때 하면 좋은 자리배치입니다. 즉 모두가 평등한 입자에서 서로를 기대합니다.  

 

 

 

 

  

한쪽에 같이 앉는 자리배치는 동등한 위치에 있으면서도 친밀감있는 거리를 두고있습니다. 이것은 같은 한 마음으로 뜻을 같이해달라는 것이죠. 협력을 구하고 사랑을 나누고 마음을 같이할 때 하면 좋은 자리배치입니다.

 

 

 

 

  

 서로 마주보는 위치는 친밀한 대상에게도 그러하지만, 경쟁적 의미가 강합니다. 서로의 이익을 주장해야하는 협상을 하거나 상대를 넘어야 하는 논쟁을 해야할 경우 이러한 자리배치를 합니다.

 

 

 

 

  

 

이 자리 배치는 어떤가요? 심리적으로 가장 안정적인 자리라고 합니다. 앞에서 경쟁적인 부담감을 주지 않으면서 그렇다고 친밀하게 접근하여 예의에 어긋나지 않게 하면서도 친밀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자리배치입니다.  

이 자리 배치가 낯설은 상대를 부담을 덜도록 유도할 때, 아니면 서로 사귀고 싶은 마음이 있을 때 상대를 대하는 위치입니다.  

 일단 서로를 방해할 어떤 것도 앞에 자리하고 있지 않아 심리적으로 부담이 적고, 대화할 때 시선을 처리하기에도 적합하죠. 약간의 자유를 주면서도 하고 싶은 말을 할 수있는 최적의 자리입니다.  

대개 여성들은 권위적으로 접근하거나 자신을 무시하는 느낌이 들면 마음을 먼저 닫아 버립니다.

 

 상대를 유혹하기 좋은 자리는 하나 더 있습니다. 왼쪽처럼 상대방을 벽을 바라보도록 하고, 내가 벽에 기대는 쪽으로 앉으면 됩니다.보통 사람들은 상대방을 편하게 하려고 벽이 있는 쪽으로 자리를 양보하지만 그것은 설득을 하지 않겠다는 의도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먼저 이 구도는 설득을 위한 자리이거나 경쟁구도입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친밀감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입장이 서로 다르다면 경쟁적인 대화를 하겠지만, 이미 잘 알고있는 사이이거나 어느정도 친분이 있다면 이 자리는 매우 좋습니다. 왜냐하면 상대방의 시선을 몽땅 자신에게 돌리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상대방은 벽 앞에 있는 나만을 볼 수 있기 때문에 시선을 독차지 하게 되는 것이죠.  

반대로 상대방을 벽쪽에 앉히면 상대방은 나만을 보지 않고 내 뒤로 보이는 수많은 사람들의 움직임과 창 너머의 거리풍경등을 함께 보게 됩니다. 그러면 결국 나에 대한 관심도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뚝 떨어지게 됩니다.  

 

만약 이성을 만나 서로 사귀고 싶은 마음이 있어 식당이나 카페를 가게 되었다면 반드시 4.5번의 자리배치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약간 자신이 없다면 4번을 자신의 입심으로 꼬실 자신이 있다면 당당하게 5번을 선택하십시오. 그리고 들어갈 때 나갈 때 먼저 문을 열어주고 기다려 주는 것 꼭 잊지 마십시오. 여자는 작은 것에서 감동을 받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