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모 비룡소 걸작선 13
미하엘 엔데 지음, 한미희 옮김 / 비룡소 / 1999년 2월
구판절판


노래 모모를 아는가?

모모는 철부지 모모는 무지개
모모는 생을 쫓아가는
시계바늘이다
모모는 방랑자
모모는 미래를 품던자
너무 기뻐서
박수를 치듯이 날게짓을 하며
날아가는 니스의 새들을 꿈꾸는
모모는 환상가
그런데 왜 모모앞에 있는
생는 행복한가
인간은 사랑없이 살수 없단 것을
모모는 잘알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사랑 없이는 살 수 없는 것이 인간이다.
회색분자들이 찾아야 우리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고 꼬득인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시간을 아끼며, 저축하며 살아가는지 모른다.
그러나 그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모른다.
오로지 성공하고, 돈을 모르고, 인기를 유지하는 데 급급하다.
사랑하지 못하는 것은 더이상 시간이 아니다.

거꾸로 걸어야 도착하는 시간의 집
느리게 가면 갈 수록 더 빠르게 도착하는 것이 인생이다.
카시오페이아는 그것을 아무말 없이 가르쳐 준다.

천천히 살자.
더 천천히 살자.
그래야 가장 빨리 도착할 수 있다.
시간은 양이 아니라 본질이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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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나기 2012-04-24 00:16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위에 쓰신 노래에 나오는 모모는 이모모가 아닙니다.
<자기앞의 생>에 나오는 모모입니다.
아뭏든<모모>는 절묘한 시기에 적절한 마케팅으로 성공한 대표적인 예라고 할수 있는 작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