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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마 - 빈털터리 고아에서 노르웨이 국민영웅까지 라면왕 Mr. Lee 이야기
이리나 리 지음, 손화수 옮김 / 지니넷 / 2011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미지의 미래를 도전하는 미스터 리의 좌우충돌 성공기
왜 여태까지 이 분이 유명한 줄을 몰랐을까? 이상할 정도로 자신이 바보스럽다. 전쟁으로 인해 고아처럼 되어버진 그지만 불행을 기회로 만드는 충분한 조건을 그는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지난 달에 읽은 김주환의 [회복탄력성]을 읽을 때 고위험군에 속하였으면서도 우등생으로 자란 72명에 속한 분이 바로 이철호씨다.
미군들 속에 들어가 심부름을 하며 지내다 갑자기 쳐들어온 북한군에 의혀 치명적인 상처를 입고 치료하기 위해 노르웨이로 이송되면서 그의 운명은 결정되어가고 있었다. 찟어지게 가난한 시절을 보내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열정적으로 삶을 살았다. 음식을 배우면서 남들보다 배는 더 열심히 했고, 최선을 다해 자신의 삶을 개척해 나갔다.
아무런 학과과정을 이수하지 못한 이철호씨는 일을하기 위해서는 일정한 자격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공부하기 시작한다. 오늘 먹고 살기 힘든 시간이었지만 내일을 위해 투자한 것이다. "아투르(이철호의 노르웨이식 이름)는 매우 부지런했다. 공부한 노르웨이어를 실제로 사용하기 위해 틈만 나면 사람들에게 말을 걸었다. 매일같이 신문을 읽었고, 노르웨이어로 일기를 썼다. 그렇게 그의 노르웨이어 실력은 날로 향상됐다" 정말 그는 열심이었다. 어느날은 공부하다 갑자기 그 자리에서 쓰러져 버린일도 있었다.(99쪽) 영양실조 때문이었다.
미래에 대한 꿈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았던 이철호씨는 어려서부터 돈맛을 알면 평생 그 것만 하다 죽는다는 것을 알고는 다시 미래에 대한 도전을 시작한다. 비록 가난하고 배고프지만 머릿 속에 지식을 담아야 배부르게 될 것을 안 것이다. 영양실조를 겪은 후 먹으면서 공부할 수 있는 곳을 선택했다. 요리사가 되기로 한 것이다.(103쪽) 어쩌면 필요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선택한 길이었지만, 잘 선택했다는 것을 나중에 알게 된다.
공부하면서 독일 여자인 안네리제와의 펜팔을 하게 되고 결국 결혼까지 하게된다. 많은 난관이 있었지만 결혼도 무사하게 하게되고, 더욱 열심히 노력하여 요리대학까지 마치며 많은 호텔을 전전하며 배운 실력으로 개인이름으로 레스토랑을 연다.
그러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레스토랑으 포기하고 새로운 사업을 도전한다. 그가 찾은 것은 지금의 그를 있게한 '라면'이다. 결국 그 시대를 풍미한 '미스터 리'의 라면은 이렇게 만들어진 것이다. 운명이란 스스로 개척하는 이들에게 성공을 보장해주는 것은 아닐까! 처음부터 끝까지 고집스런 이철호씨의 철학은 인간에 대한 신뢰와 포기하지 않는 열정, 바로 그것이다.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이다. 지금 한 걸음을 잘 떼어야 더 나은 내일을 기약할 수 있는 것이다. 오늘 하루를 성실로 채울때 내일에 대한 희망을 확신할 수 있는 것이다.
수많은 난관과 어려움,
그는 이렇게 말한다. 그래도 끝까지 포기하지만! 그래도이다. 불행한 환경, 절망하기 딱 좋은 상황들을 말한다. 그러나 저자는 '그래도'라고 말한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는다면... 마침내 꿈을 이루고야 만다는 것을 보여준 칠전팔기의 주인고 이철호씨의 성공드라마가 책으로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