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형 바보에서 천재되는데 딱 10분
저의 큰 아들은 초등학교 4학년입니다. 공부는 뒤에서 우등생이죠. 몇 달동안 안방마님께서 큰 아들과 수학을 붙들고 씨름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우울증 걸리겠다고 하소연입니다. 그래서 하는 수 제가 나섰죠. 그리고 30분이 흘렀습니다. 10분은 공부를 하고를 나머지 20분은 문제 푸는 시간이었죠. 단 10분 만에 삼각형 바보에서 천재가 되었습니다. 비결은 바로 이거죠.
공부는 무작정 외우기보다는 원리를 터득하고 기본을 잘 다지는 것이 중요하죠. 그럼 바보에서 천재까지의 딱 십분의 비결을 가르쳐 드리죠.
1. 먼저 각도의 개념을 이해 시켜 주세요.
원의 각은 360, 네 개로 나누면 90도, 두 각이 중요한 이유는 삼각형과 사각형의 원리를 이해하기 위해서죠.
2. 삼각형의 원리를 설명해 주세요.
삼각형 내(안) 각의 합은 180도, 가르쳐 주면서 계속 반복하며 따라하게 하세요. '
"자 여기 삼각형이다. 삼각형의 안이 세각의 합은 얼마지?"
"180도요"
"좋았어"
이런 식으로 무조건 반복하면 됩니다. 아이들은 자기도 모르게 "180도"라고 대답하게 됩니다. 불과 몇 분이면 됩니다. 사각형의 합은 360도, 사각형은 삼각형의 두개를 합한 것이니 180도가 되죠.
도식으로 만들어 볼까요. 삼각형 입니다.
90+30+( )=180
( )는 60,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삼각형을 그려가며 가르쳐 줍니다. 몇 개만 반복하면 아이는 쉽게 따라옵니다.
3. 자 이번에는 직접 도형을 만들어 봅니다.
아이들은 숫자보다는 입체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훨씬 잘 배우고 이해가 빠릅니다.
위의 식을 도화지에 그려 잘라서 직접 맞추어 봅니다.
90+50+40+180
도화지를 잘라 직접 맞추어 봅니다.
딱 들어맞요.
아래 문제지를 보면 아들의 문제 풀이 변화가 보입니다. 처음에 제게 배우지 않고 풀때는 다 틀렸죠. 그리고 10분 동안 저와 공부한 뒤에 문제를 다시 풀었더니, 올백점입니다. 개념만 조금 이해해도 문제는 술술 풀립니다. 삼각형을 풀때도 꼭 답을 확인시키는 거 잊지 마세요. 다 풀고나면 답으로 쓴 세답을 합하여 180이 나오도록 유도해야 실수를 하지 않습니다.
어떻습니까? 삼각형 이해도 딱 10이면 됩니다.
성질 부리지 말고, 차근차근 원리를 이해시킨다음 연습을 계속하게 하면 쉽게 풀린답니다.
추천하고 싶은 책은
초등 수학 만점 공부법,
초등학교 때 수학 꽉 잡는 법
행복한 수학 초등학교.
한권을 고르라면 아무래도 [초등 수학 만점 공부법]이 제게는 맘에 제일 들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