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열전 1 - 개정2판 사기 (민음사)
사마천 지음, 김원중 옮김 / 민음사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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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죽간으로 기록된 것을 한자로 적은 것이다. 편은 책이 쌓여 된 것이니 결국 모든 책은 대나무에서 시작된 것이다. 당나라에서 닥나무로 종이가 만들어졌을 때 이루어낸 폭발적인 지식의 증가와 확장은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그러나 무성의한 글이 난무한 것도 이 때였다. 사기는 역사가의 집에서 태아난 사마천의 일생일대의 결단을 통해 이루어진 것이다. 중국의 역사를 정리해야 한다는...... 남자 이기를 거부하고 모든 부끄러움하고도 바꿀 수 없었던 중국의 역사, 사마천 그가 있었기에 역사는 아직도 생생하게 살아 현대인들을 부끄럽게 한다. 역사는 거울이다. 군자는 물을 거울 삼지 않고 사람을 거울 삼아야 한다고 묵자를 말했다. 사람을 통찰하지 못한 것이 곧 역사를 통찰하지 못하는 것이다. 사마천의 사기는 모든 사람들의 필독서 목록에 반드시 올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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