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스러운 중국을 통일하여 황제가 된 진시황 

천하통일을 이룩한 진시황, 그는 스스로 그 권위와 지배를 위치를 확고히 하기 위해 여러 신하들을 불러 놓고 물었다.

"천하는 이미 통일되었소. 나는 이 대업의 성취에 걸맞는 군주의 칭호를 만들까 하오"
진시황은 천하통일 후 '왕'이란 칭호에 만족하지 않고 왕 이상의 어떤 칭호를 원했다.
대신들은 진와 정의 덕과 공적이 전설상의 삼황과 오제보다 뛰어나다고 칭송하며 왕의 공식 명칭을 '황제皇帝'로 결정했다. 삼황의 '황'과 '오제의 '제'를 합성하여 만든 것이다.
중국 고대 전설 속의 삼황 오제의 공덕을 함 몸에 겸했다는 뜻이다. 그리고 처음이라는 '시'를 붙여 최초의 황제란 의미를 부여하여 시황제라고 부르기로 한 것이다.
이것은 진나라가 영원하리라는 욕망에서 붙여진 것이다. 

 중국의 역사를 한눈에 보기 쉽도록 정리한 조관희의 [이야기 중국사] 중요한 사진과 함께 중국사를 깔끔하게 정리해 놓았다. 

 

 

 

 

 

 
그의 이름에서 보듯이 진시황은 절대군주의 모습을 갖춘 나라를 만들고 싶어했다. 그래서 그는 전국시대의 천자역할을 했던 주나라가 약체가되자 주변 국가가 끊임없이 전쟁을 일으켜 전쟁이 끊이 않았다는 점을 들어, 이사는 황제가 모든 나라를 직접 다스리는 것이 좋다고 직언했다. 시황제는 이것을 받아 들여 전국을 36개의 군으로 나누고 군 밑에 현을 두어 전국을 직접 통치하는 '군현제'를 실시한다.
이것은 각 나라에서 제후들이 다스리는 것과는 전혀 다른 관리가 각 나라를 다스린 것이다. 땅은 세습되지 않았고, 인사권도 중앙정부에게 있으며, 모든 권력을 군주에게 있는 것이다.
 

중국 통일의 권사요, 전제국가의 기초를 놓은 이사 


진시황의 탁월함은 기관 분활에도 드러난다. 중앙기구로 관 방면을 관리하는 구경을 두고 그 위에 승상, 태위, 어사대부의 삼공을 두어 국가 권력을 삼분했다. 한 신하나 기관에 권력이 쏠리는 것을 막고 오직 황제에게서 모든 것이 집중되기 위함이었다.
이로써 모든 군사.정치 권력을 황제라는 단 한사람이 장악하는 중앙집권체제가 확립된 것이다.   

 

세 권으로 된 이야기 중국사는 딱딱하지 않고, 재미난 이야기들과 일화들을 함께 기록해 두었다. 이야기 식으로 진행되는 중국사는 많은 도움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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