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와 타락 - 창세기 1-3장에 대한 신학적 해석 디트리히 본회퍼 선집 3
디이트리히 본회퍼 지음, 강성영 옮김 / 대한기독교서회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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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로서 진리가 가능할까?
본회퍼는 존재보다 관계에서 풀어야 함을 역설한다.
차이가 아닌 일치로서의 합의를 찾아 나가는 본회퍼의 창조와 타락

관계는 결국 타자로서의 만남을 근원으로 한다.
그렇다면 고독이란 명제를 떨어낼수 없으며, 근원적으로 관계의 부정은 고독으로의 신적 상승이다.

마틴 부버의 [나와 너]의 관계 개념은 이 책을 통해 다시한 번 증명된다. 인격에 대한 기독교적 관점은 '나와 그것'이 아닌 '나와 너'라는 관계 속에서 형성된다.

신의 형상은 종교성이 아닌 계시의 촛점이 맞추어져 있으며, 교회를 통해 계시한다. 교회는 계시의 통로이자 수단이다.

왜 교회가 계시의 수단이 되는가?
한 신앙을 고백하는 교회, 공동체로서의 교회이어야 한다. 그리스도의 질서에 순복하며, 하나님의 계시로 인해 새로운 질서를 창조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의 본질은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 오직 믿는 자들을 통해서만 알려진다.

타락은 이러한 내부적 요인이 아니 외부로서 내부로 침투한 이질 적인 것이며, 하나님 됨에 대한 거짓으로서의 유혹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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