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에 대한 철학은 태고적이다.
인간은 본래 착한 것일까? 아니면 악한 것일까?
처음엔 백지와 같은 존재일까?
인간의 본성이 착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경제적 측면이나 도덕적 측면에서 최대한 '자유'롭게 하기를 주장한다. 이러한 사람들은 강제적으로 하는 교육이나 조직 등을 반대하고 거부한다. 인간에게 최대한의 자유를 주는 것만이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반대로
사람이 악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물리적인 강제를 가한다.
힘으로 누르지 않으면 사람들은 언제든지 자기 마음대로 하는 못된 버릇이 있기 때문에 반드시 물리적인 강제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교육을 함에 있어서 매를 필수이고, 학생들에게 복종과 전통을 강조한다.
사람의 본성이 무엇이길래 이러한 전혀 다른 생각들이 있는 것일까?
인간의 본성을 악하도 보았던 사람들은 대개 칼과 폭력에 의지하는 경향이 강하다. 나폴레옹, 비스마르크, 히틀러 등이 그들이다 그들은 인간이란 이기적이고 욕망의 동물이기 때문에 그들의 모든 것을 통제하고 억제할 때 평화가 온다고 생각했다. 철저한 피의 숙청을 단행하고 경찰력과 군사력에 많은 재정을 쏟아 부었다. 칼로 다스리는 세상을 만드는 것만이 세상의 평화의 지름길이라고 보았다.
성악설에 근거한 정치를 펴고 책으로 이론을 정립한 사람은 마키아벨리다. 마키아벨리즘으로 통하는 이러한 정치는 인간을 철저히 부정하고, 욕망의 존재로만 본다.
경제학적으로 볼 때 성악설은 통제와 정부의 간섭을 강조한다.
마이클 샌델은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책을 통해 이러한 점을 좀더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자유주의란 뜻으로 풀어내는 경제이론가들은 '자유'만이 세계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임을 강조한다.
그러나 송하준씨는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라는 책에서 자유를 부정하고 '정부의 개입'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말한다. 인간은 악하기 때문이다. 선과 악이라는 흑백논리로 모든 것을 푸는 것은 결코 올바른 이해는 아닐 것이지만, 극단적 예로 든다면 그렇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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