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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나의 최고봉 (보급판 문고본) - 오스왈드 챔버스의 365일 묵상집, 토기장이 고전시리즈 02 ㅣ 오스왈드 챔버스 시리즈 2
오스왈드 챔버스 지음, 스데반 황 옮김 / 토기장이(토기장이주니어) / 2009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참 고민도 많았던 청년이었다. 1874년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났다. 영국 왕실대학인 에딘버러대학을 다녔다. 그는 예술에 탁월한 재능을 가지고 있었지만 22살 주님의 부름을 받고 목회의 길로 접어든다. 여러나라를 여행하며 성경을 가르치는 사역을 하게 된다. 그 배안에서 나중에 부인이 될 Gertrude Hobbs를 만나게 된다. 십대에 찰스 스펄전의 설교를 듣고 회심한 후 그의 사역은 오로지 무엇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할까였다.
주님은 나의 최고봉은 미국의 최장기(60년) 베스트셀러이며 미국 크리스찬 들의 3대 인기도서목록에서도 단연 1위이다. 아내인 바디에의해 묵상용으로 편집된 이 책은 365일 매일 묵상하도록 만들어 놓았다. 슬프게도 아내인 바디도 남편이 죽은 후 10년 후에 임종하게 되는데 당시의 나이는 43세였다고 전해진다. 그녀는 남편이 죽은 후에도 계속하여 남편의 사역을 도우다 생을 마친 것이다.
주님은 나의 최고봉이 가지는 매력은 인생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깊은 고뇌와 묵상에서 쏟아져 나오는 깊이있는 고백들이기 때문이다. 또한 인간의 본성에 대한 철저학 부정과 오직 예수로만 구원을 얻는다는 변질되지 않는 원색적 복음이 절절히 묻어있다. 놀라우리만큼의 죄의 분석은 읽는 이로하여금 깜짝 놀라게 한다.
중요한 문구들..
나는 하나님의 영이 나를 샅샅이 뒤져서 죄의 습성, 즉 내 속에서 하나님의 영을 거스리는 것이 무엇이라는 것을 알게 할 각오가 되어있는가? 그렇다면 그 죄의 본성은 예수님의 죽음과 함께 죽어야 한다는 하나님의 심판에 동의해야 한다. 내가 하나님 앞에서 이 같은 결정을 철저하게 의지로 행하지 않으면 죄에 대해서 죽었다고 할 수 없다.(4,10)
십자가의 비극이 없는 말씀은 하나님의 부활 생명의 에너지를 사람들에게 공급하지 못한다. 십자가를 설파하라. 하나님의 에너지가 풀려 나올 것이다.(11,25)
우리의 무능에 대하여 계속 언급하는 것은 창조주에 대한 모독이다... 사람 앞에서 겸손하게 들리는 것들을 하나님의 관점에서 성찰해 보는 습관을 가지라. 당신은 그런 것들이 얼마나 주제넘는 일인지 깨닫고 경악케 될 것이다.. "아 나는 거룩해졌다고 말해서는 안돼, 나는 성도가 아니야" .. 그것은 이런 뜻이다. "주님, 당신이 나를 구원하시고 거룩하게 하신다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이것은 사람 앞에서 겸손하게 들릴지 모른다. 그러나 하나님 앞에 오만한 도전이다.(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