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임 안에서 - 1%의 차이가 만드는 좋은 사진과 나쁜 사진 프레임 안에서 1
데이비드 두쉬민 지음, 정지인 옮김 / 정보문화사 / 2009년 12월
평점 :
품절



지금껏 사진책 중에서 비전을 이야기하는 책은 처음이다.  그의 질문은 '어떻게'찍느냐보다 '왜' 찍느냐는 본론적인 질문으로 이어진다.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비전은 사진의 시작이며 끝이다. 우리로 하여금 카메라를 들게 만드는 것도 비전이고, 우리가 무엇을 바라보는, 그리고 그것을 바라볼 때 우리가 보게 되는 것이 무엇인지 결정하는 것도 비전이다. 비전은 우리가 사진을 어떻게 찍는지 그리고 왜 찍는지를 결정한다. 비전이 없으면 사진가도 없다"

 

 
사진은 보이는 것을 찍는다? 아니다. 마음으로 보아야 한다. 그렇다 
"사진은, 눈이 아닌 마음으로 찍은 것이다.......그래서 나는 내 마음을 움직이는 것만 촬영하려고 한다"
그렇다. 내가 감동이 되지 않는 것을 누가 감동 받겠는가? 사진가는 먼저 자신이 감동을 받아야 한다. 
사진은 사실을 전달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을 전달하는 것이다. 

 


렌즈가 움직이는 피사체를 따라가며 찍는 것이다. 이 때 셧터속도는 15-20분의 1초가 적당하다. 피사체의 속도가 빠르다면 약간더 높여도 좋다. 
사진은 시간을 잡는 도구이다. 몇 분의 1초란 이야기는 풍경이 아니라 시간이다. 처음 시간을 잡는 것이 어떤 것일까 궁금해지지만 그것은 카메라임이 밝혀졌다. 시간을 어떻게 배분하느냐에 따라 상이 뭉게지거나 선명해지거나 한다.
 

패닝효과

 

 

아무렇게 찍어도 비전만 있으면 된다? 아니다. 예술가과 기계광과는 불가분의 관계이다. 우리는 둘다 간과할수 없다. 그러나 우선순위는 분명히 존재한다. 그것은 왜 찍느냐의 문제이다. 무의미한 사진은 수만장 찍는 것보다 의미있는 한장이 사진을 만들기 위해서는 예술가가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가 사진기술을 무시해도 된단 말인가? 말도 안되는 소리다. 



1. 사진집을 본다.
대가의 반열에 오른 사진이다. 
 

2. 자신의 사진 중 좋아하는 것들을 들여다보라.
이것은 자신이 어떤 습관에 길들여져 있는가를 보게한다. 정말이다. 사진이 찍은 사진을 자세히 보면 일정한 패턴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이것을 뛰어 넘어야 한다. 
 

3. 규칙을 깨라.
동일한 장면을 셧터 속도를 조절해 보고, 화이트밸런스를 다르게 해보고. 시간대를 달리 해보라. 계속적으로 다르게 보는 연습을 하라. 
 

4. 스스로 과제를 부과하라.
주제을 정하고 찍어보자. 한 장소를 계속 찍어보자. 자신에게 과제를 부여하고 그대로 해보라. 이렇게 하면 생각보다 많은 것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사진은 스토리 텔링이다.




"사진의 제한된 프레임 안에서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이 사진이다. 
"인류의 내면 깊은 곳에서 자리한 보편적인 경험을 이미지와 결합해 주는" 것이다.
사진 속에 "갈등"의 요소가 담겨야 한다. 
".... 그 사진은 무엇인가에 관한 것이어야만 한다. 진실이나 정의나 사랑 또는 그것들의 결여, 또는 그러한 것에 대한 추구는 강력하고 보편적인 주제다. 외로움, 배신, 자기파괴적 성향, 죽음, 소생, 가족의 유대도 모두 강력한 주제들이다" 

사진 잘찍는 몇가지의 방법을 알기 위해 집어든 책이었지만 많은 배움을 준책이다. 특히 사물을 바라보고 해석하냐에 따라 그것이 다르게 보인다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한 책이다. 

 


 

사진을 잘 찍기 위한 저자의 충고이다.  

문제는 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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