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를 바꾸는 글쓰기 공작소 - 한두 줄만 쓰다 지친 당신을 위한 필살기 이만교의 글쓰기 공작소
이만교 지음 / 그린비 / 200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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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상에서 관습적으로 넘어가는 문제들, 대충 뭉뚱그려 생각하는 문제들, 혹은 순간적인 긴장,불편,짜증,통증 정도로 여기며 스쳐 지나가는 문제들, 혹은 두렵거나 난해하거나 복잡해서 마주하지 못나는 문제들을 언어로 촘촘히 풀어헤침으로써 그 문제들, 그 감정과 감각들 속에 숨어있는 진실을 발견하고, 그것이 징후하고 예언하는 바를 찾아내는 언어행위가 산문적 글쓰기이다.-35쪽

아무튼 책을 구입하는 데만도 적지 않은 공력과 발품이 든다. 하지만 그만큼 다른 효과를 접하게 될 것이다.-90쪽

책상 앞에는 절대로 창문이 없어야 한다는 사실도 알았다. 책으로 가야 할 눈길이 자꾸 밝은 창쪽으로 ...-91쪽

결국 작가란, 모든 글쓰는 사람이란, '주인공 화자되기'라고 하는 일종의 퍼포먼스 혹은 연극놀이를 강도 높게 펼치는 존재다.-18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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