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진의 선구자들 눈빛시각예술선서 12
박평종 지음 / 눈빛 / 2007년 4월
평점 :
절판


이 책이 절판되었다는 것이 얼마나 비운인가? 

한국 사진역사에 대한 전무후무한 책인데 말이다.  

빨리 재판되기를 소망하며... 

2009년 4월 21일 화요일 오후에

..................

아.. 세월이여, 오늘이 2018년 11월 4일 토요일이니 십년이 흘렀구나. 우연히 다시 이글을 본다. 




한국 사진의 선구자들

박평종지음

눈빛 출판사.

 

 

한국 사진의 비평이나 역사를 다룬 책이 거의 없는 실정에서 이 책이 갖는 의미는 존재자체가 크다. 서구에서 사진의 역사를 배우고 공부한 저자 박평종씨는 사진 평론가로서 이미 알려진 사람이다. “이 책에 수록한 14편의 작가론은 사진집 소개의 형식으로 연재했던 글과 개인 작품집으로 발간되지 않았던 탓에 다루지 못했던 작가들에 대해 별도로 정리한 글을 모아 한데 묶은 것이다저자는 책을 쓰기 시작하면서 못내 아쉬웠던 점은 지금까지 한국 사진과 역사, 그리고 비평적 문서가 전무한 점이라고 밝힌다. 책명이 한국 사진의 선구자들인 것처럼 저자 자신도 한국 사진을 비평하는 연구서로서의 선구자적인 위치인 것이 분명하다. 그만큼 한국 사진작가에 대한 무관심과 소외에대해 미안함과 서운함이 있는 것이다.

저자가 정의하는 작가들은 이렇다.

민충식- 기록으로서의 기념사진과 초상사진의 변모

신낙균-예술사진과 사진학의 태동

박필호-전방위적 사진인

현일영-고독한 사색을 통해 일궈낸 사진세계

정해창-미의식을 형상화하는 예술사진

이해선-예술사진과 기록의 접점

임응식-생활리얼리즘의 개척자

정도선-공모전 사진의 빼어난 성과

임석제-리얼리즘 사진의 등장

성두경-기록사진의 잔잔한 서정주의

이형록-살롱사진에서 리얼리즘사진으로

이경모-격변기의 증인

김한용-생활사의 기록

정범태-리얼리즘 사진과 기록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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