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가 되는 법


수년 전에 박사를 마친 한 분의 이야기,


이럴 거면 집에서 그냥 책이나 읽을걸.


물론 그 말의 진의는 다른 곳에 있었지만, 그분의 표피적 언어는 박사학위는 곧 책 읽는 습관 또는 한 분야의 책을 지독하게 파고드는 것쯤으로 이야기했다. 반은 맞고 반은 틀린 말이다.


다시 올리브라는 소설이 보여 올리브로 검색하니 다양한 책들이 보인다. 올리브를 모티브로 한 소설이거나, 올리브기를 또는 올리브 나무 등의 올리브 자체를 다룬 책들이다.
















올리브가 좋다는 것은 다 안다. 하지만 올리브 먹기가 그리 쉬운 건 아니다. 항산화제로 기능이 탁월한 올리브는 고대로부터 지금까지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아 왔다. 그런 탓에 올리브에 대한 부정적 단어는 없다. 올리브는 일단 좋다. 섭취나 거절이냐, 맛이 있느냐 없느냐는 다음 문제다.

















이렇게 보면 전문가가 된다는 말은 결국 잡스러운 수만 가지 지식을 종합하고 평가하고 정리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오늘 그냥 그런 생각이 문득 스쳐 지나간다.



엘리자베스 스트라우트(Elizabeth Strout)

그런데 말이지... 가끔 너무 젊은 사진을 올리면... 30대인줄 알았다... 할머니인 것이 들통다면.... 물론 독자의 몫이긴 하지만.


책 소개를 읽다 사서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치민다. 일단 이사는 가고. 철들지 않는 노년이란... 하여튼 이 분 굉장히 심금을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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