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옳다고 볼 수는 없지만 지금 필요한 책들이 보여 일단 모아 놓기로 한다. 코로나 의학 경제 민주적 바이러스 전쟁 정치 등등이 엮이고 묶인다. 이게 세상인가 보다.
미국에 계시는 분은 한결같이 이번에 자본주의에 함몰된 미국 의료계의 치부가 드러났다고 말한다. 민영화된 의료체계는 코로나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없었고, 엄청난 의료비와 혐오로 인해 숨어 다녀야할 판이란다. 지금까지 의료보험 내는 것을 '낭비'라고 여겼던 많은 사람들의 입이 다물어 졌다. 최근에 코로나19로 인해 사스나 메르스도 코로나 바이러스였음이 알려지고 있다. 그런데 왜 아직까지 백신이 없는 것일까? 이유는 단 하나. 돈이 되지 않기 때문이다. 결국 자본주의는 좋은 듯하나 위험한 도박인 셈이다. 이유야 어떻든 대한민국은 잘 버티고 있다. 앞으로 더 잘 하리라 생각한다.
전염병의 세계사라... 문화사도 보인다. 다함에서 출간된 기독교 서적도 보인다. <전염병과 마주한 기독교>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것인지.... 지금까지 기독교의 역사 중 한 축은 의료사업이었는데 이상하게 최근에 보이는 교회들은 오히려 퇴보하고 있다는 생각 밖에 들지 않는다. 신천지도 신천지 나름이지만 대부분의 많은 교회들은 전염병 방치 대책을 '핍박' 수준으로 이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분명 이건 뭔가 이상한 해석이다. 종교개혁을 일으켰던 루터나 칼뱅도 그러지는 않았다. 미국처럼 한국교회도 퇴보할 것인지... 어쨌든 읽을 책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