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기장이 신간 분노와 스트레스


총선이 마무리되었다. 이번처럼 극명하게 동서가 갈리기는 오랫만인 듯 싶다. 한 가지 다른 점이 있다면, 코로나가 많은 변화를 주었다는 점이다. 토기장에서 '분노'에 대한 책을 두 권 이어 출간했다. 물론 <악한 분노 선한 분노>는 작년(2019년) 6월에 출간했으니 10달을 넘긴 구간이다. 하지만 그 맥은 동일하다. 분노가 나쁜 것은 아니지만 옳다고도 할 수 없는 노릇이다. 분노는 긍정적 측면에서 정의이고, 부정적 측면에서 절제 못함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두 사이에서 늘 긴장하며 살아간다. 


분노는 존경 받지 못함에 대한 인간의 본서잉 아니던가. 왜곡되게 받아 들인다면 문제가 될 것이고, 선하다면 옳은 분노이다. 투표도 분노가 아닌가. 정의에 분노와 지키고자하는 분노... 우리는 그것을 정치라고 부른다. 


시간은 흐르고 또 다른 투표가 기다린다. 그 때는 어떤 상황이 연출될까? 그 때는 어떤 분노를 표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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