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박한 독서의 토양, 나의 어린 시절 읽은 거리는 없었다. 신문도 희귀했고, 책은 고작 교과서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형이 펄벅의 대지를 가져왔고, 난 몽땅 읽어 버렸다. 그녀가 누구인지 모르는 체 말이다.

















그녀는 <동풍서풍>으로 등단했고, <대지>와 <아들들>을 통해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고, 더불어 노벨문학상도 받게 된다. 중국을 사랑해 평생 중국에 기대어 살았다. 한편으로 사대주의적 성향을 갖고, 다른 한편으론 시대를 초월한 안목을 가진다. 그녀도 시대의 사람인가?






그녀는 기독교인이다. 그래서 기독교에 관련된 책도 몇 권 있다. 그러나 난 그녀의 기독교 세계관이 썩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을 잘 알지 못하지만 그녀가 한국을 무척 사랑했다. 그녀는 한국전쟁 이후, 혼열아를 위한 고아원을 설립히 적극적으로 도왔다. 또한 한국을 무대로 소설을 적었는데 바로 <살아있는 갈대>가 그것이다. 이번에 우연히 어떤 기사를 읽으면서 알게 된 것이다. 


펄벅 재단에 들어가면 펄벅 여사의 정신을 기려 다문화 가정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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