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론 밀리터리 클래식 3
카를 폰 클라우제비츠 지음, 류제승 옮김 / 책세상 / 199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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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산지 2 년 만에 읽기 시작하여 일주일 만에 다 읽었다. 아무 생각 없이 읽으면 잘 읽히는 책이다.

그 전에 읽었던 같은 시리즈인 나폴레옹의 전쟁 금언이나 손자병법과 비교해 내용은 알찬 편이었다.

위에서 말한 것과 다르게 이 책을 읽는데 어려움이 있다면 그 내용의 추상성에 있다고 할 수 있겠다. 책이 원래 미완이어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손자병법과 비슷하게 상당히 애매모호한 개념이 많다. 따라서 읽는 사람에 따라서 서로 다른 해석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내용의 전개 방식 또한 변증법적 사유방식을 따라가고 있기 때문에 전쟁철학과도 비슷하다고 하단다.

기억에 남는 개념은 한계정점이라는 것인데 공격의 한계정점을 넘으면 방어로 돌아서고, 방어의 한계정점을 넘어서면 공세로 전환, 뭐 이런 식인데 간단하면서도 저자의 깊은 생각이 엿보이는 부분이다.

전쟁론에서는 공격보다 방어가 강력한 형태의 전쟁 수행 방식이라고 하고, 아와 피의 개인 전투력은 거의 동일하다고 본다. 그리고 전승의 요건은 적 주력의 전멸임을 계속해서 강조한다. 저자는 이를 위해서는 대군(大軍)과 행군, 보급을 중요시하며 무엇보다 지휘관의 역량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이에는 타고난 통찰력, 끈기, 전쟁 수행 능력이 있어야함을 강조한다.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재미있게 본 책이 아니다. 손자병법 보다 흥미나, 유익함에서 뒤지는 것 같다. 내용이 거의 한 방향으로 즉, 초토화전, 전면전을 주장하고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전쟁이론 책을 보려면 같은 밀리터리 시리즈 중 다른 책을 골라 보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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