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

폰 작살났다.
이 지경이 된 걸 계속 쓸 수는 없으니 사러 가야지 뭐.
공짜폰 사서 2년 썼으면 뽕은 뽑은걸까.
#. 2
L에게 문자가 왔다.
"나 손학규랑 악수했다."
어쩌라는 건가. 더러워진 손 확 자르기라도 해 달란 얘긴가.
#. 3
L양에게 전화가 왔다.
급격히 피둥피둥해 지는 몸매를 지적하자 하는 말.
맞아. 어떡하지? 나 꿀벅지에 작년보다 꿀 더 들어가.
어쩌라는 건가. 쪽쪽 빨아 먹기라도 해 달란 얘긴가.
#. 4
알라딘에 채팅방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