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매변성야화 1
오카노 레이코 지음 / 서울미디어코믹스(서울문화사) / 2005년 3월
평점 :
절판


한 작가가 자신의 작품에 기존 작품에 등장했던 인물의 얼굴틀을 쓰게 되면 묘한 효과가 납니다(반드시 긍정적인 효과는 아니지요).  이번 경우라면 재미있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해야겠습니다.

순정파 히로마사의 얼굴이 난봉꾼(남색도 사양치 않으니 난봉꾼이랄 밖에)의 얼굴로 전용되며 전매특허인 눈 동그랗게 만들기가 시도 때도 없이 나옵니다. 이야기 자체가 밝고 명랑한 분위기인지라 부담이 없지만 19금적 요소들이 있어서(노골적 묘사같은 건 없지만) 19세 미만의 인물들에게는 권하기 어렵네요(하기는 요즘같은 성개방 풍조에서는 고루한 생각일지도).

추기 : 그림체는 조수희화라는 에마키를 꽤나 닮았습니다. 다카하시 씨도 란마1/2에서도 일부 도입하여 쓰던 그림체인데 퍽 본문의 내용과 잘 어울립니다. 역시 오카노 씨는 헤이안에 강한 애착이 있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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