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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각 ㅣ 빛깔있는책들 - 고미술 30
김태정 지음 / 대원사 / 1990년 4월
평점 :
그리 나쁜 책이라고 생각지는 않지만 몇 가지 점에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1. 같은 내용을 중언부언하는 경우가 많으며, 고증이 부족한 내용을 독단적으로 주장하는 경우가 있음 (갑골문 부분)
2. 초심자에게는 별 도움이 안되는 인재의 사진에 너무 많은 분량을 할당함 (하지만 이 책은 초심자 외에는 별 필요가 없음)
3. 교정이 꼼꼼치 않음. '태평성대한 시대'처럼 어법에 맞지 않는 말도 많고 전각그림과 설명이 바뀐 경우도 확인됨
4. 어람지보 등에 대한 저자의견에는 개인적으로 동의할 수 없음
저렴한 가격으로 한 번 전각에 대해 살펴보는 책 정도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실로 대원사 책에서 이렇게 만족을 찾지 못한 것도 드문 일이긴 합니다.
추기 : 위의 내용은 모두 개인적 소감임을 다시 한 번 밝혀둡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