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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르튀프. 서민귀족 ㅣ 동문선 현대신서 54
몰리에르 지음, 백선희 외 옮김 / 동문선 / 2000년 4월
평점 :
절판
타르튀프와 서민귀족, 모두 이름 높은 몰리에르의 희곡들이지요. 이 중 서민귀족은 이미 가지고 있기에 타르튀프를 한 번 읽어보고픈 마음에 책을 구입했습니다.
어찌보면 이름값에 비해서는 엉성하다 싶은 구성입니다만, 저자의 서문에서도 나와 있듯이 꽤나 전투적인 입장에서 쓰인 극인지라 그런가보다 정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해피엔딩을 정신없이 좋아하기는 하지만 이렇게까지 작위적인 해피엔딩은 별로 선호하지 않거든요. 하긴 이렇게 위선이 징계되지 않는다면 희극이 아니겠지요.
개인적으로는 타르튀프보다 서민귀족 쪽이 조금 더 공감이 되고 마음 편하게 웃을 수 있는 걸로 봐서 (이야기 전개 방식도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의 위선지수를 점검해봐야 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물론 조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