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셰르부르의 저주 - 귀족 탐정 다아시 경 1 ㅣ 행복한책읽기 SF 총서 6
랜달 개릿 지음, 강수백 옮김 / 행복한책읽기 / 2003년 8월
평점 :
절판
책을 구입하다보면 '이런, 망했다'라는 느낌이 드는 책들과 '와, 하나 건졌다'라는 감이 오는 책들이 있다.
이 <셰르부르의 저주>는 별 기대를 않고 있다가 대어를 건졌다라는 느낌을 받게 해준 대표적인 책이다. 오죽하면 이리도 게으른 내가 원서를 구입하는 걸 심각하게 고려했을까.
어쨌건 이미 다른 분들이 말씀해주신대로, 전에 그리폰 북스에서 나왔던 '다아시경의 모험'에 'The spell of war'라는 단편이 하나 더해져 (딱 26페이지 분량의 추가임) 있는 형태이다.
일단 전에 그리폰 북스를 놓치셨던 개릿의 팬들께는 상당한 기쁨의 원천이 될 듯한데 이미 '다아시경의 모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의 경우 26페이지 분의 추가단편 하나를 위해 신간을 구입하는 것은 정말 괴로움의 씨앗이었다 (-.-;). 하나 책의 후기에 다아시 경 시리즈 전작을 번역할 예정이라는 글을 보고 반드시 나머지 작품도 출판해달라는 보험금 격으로 내 마음대로 생각하고 구입을 하였다.
부디 전작 번역의 약속이 지켜지기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