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사냥하는 자들 그리폰 북스 4
바버라 햄블리 지음, 이지선 옮김 / 시공사 / 2003년 12월
평점 :
절판


마이리뷰는 처음이라 조금 생소하지만 어쨌건 이 책을 구입하시려는 분들께 정보를 드린다는 의미로 글을 올립니다.

제목에 언급했듯이 만족스러운 점은 1) 그리폰 북스가 계속 발간되고 있다는 점, 2) 시리즈의 비중에 걸맞게 좋은 책이 선정되었다는 점, 3) 우아한 표지디자인 등이겠지요.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이번의 경우에는 불만스러운 점이 더 많은데 1) 장정의 통일성이 부족하다는 점, 2) 매끄럽지 못한 번역과 오타 등이 이 책의 장점을 훼손시키고 있습니다.

불만스러운 점을 하나씩 살펴보면

1) 장정의 통일성 : 올해부터 다시 발간되는 그리폰북스는 예전의 시리즈와는 달리 양장본으로 꾸며지고 있습니다. 하나의 시리즈가 하나의 장정으로 꾸며지기를 바라는 저로서는 이런 점이 퍽 아쉽지만 그럭저럭 적응하고 있는 데 이 책은 다시 페이퍼백으로 돌아갔군요. 아마 책의 분량이 양장하기에는 조금 부족해서 그런 것으로 생각되기는 합니다만 시리즈로서의 통일성을 조금 더 염두에 두어주었으면 합니다.

2) 매끄럽지 못한 번역과 오타 : 유감스럽게도 번역에 높은 점수를 주기 힘들겠습니다. 제 독해력에 문제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읽고도 이게 무슨 말인가 싶은 문장들이 눈에 띕니다. 그리고 책의 후반부에서는 한 두 곳에서 애셔와 이시드로를 바꿔서 써놓은 부분도 있습니다. 시공사에서 좀더 신경써서 교열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구입할 만한 가치가 충분합니다. 하지만 저로서는 조금 기다리셨다가 2-3쇄때 교정된 교정판 (설마 교정을 하지 않는 것은 아니겠지요?)을 구입하시는 쪽을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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