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어린이/청소년>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9월도 벌써 며칠이 지나갔습니다. 

매월초가 되면 항상 행복한 고민이 시작됩니다. 

이번달도 시작해 볼까요? 

첫번째 책은 

 어제 제주도 3박 4일 여행을 갔다왔습니다. 4살차이나는 고종사촌오빠와 한집에 같이 살고 있는 4살 우리딸, 둘다 외동이라 고집도 세고, 자기가 우선입니다.  

 둘이 싸우다가 딸아이의 눈을 사촌오빠가 찌르게 되었습니다. 급기야 빨갛게 충열되고 다음날 안과에 가기에 이르렀습니다. 안구는 한번 상처가 나면 영원히 지울수가 없는데 시누이네, 저희집 모두에 씻을 수 없는 마음의 상처로 남아있게 되었습니다. 

 이 책으로 둘다에게 읽어주고 싶습니다. 마음 속 깊이 있는 서로에 대한 애정을 생활화 할 수 있게. 

두번째 책은 

왕자와 공주는 결혼했습니다. 그 이후 이야기는?  

항상 궁금했었습니다. 1950년대 판 콩쥐팥쥐 이야기, 결혼 이후의 이야기까지 펼쳐진다기에 더더욱 궁금해지는 책입니다. 저도 여자이고 우리 딸도 여자이기에 굴곡진 여인네의 인생을 책으로만 보여주고 싶은 엄마의 심정입니다. 

콩숙이와 팥숙이의 인생이야기 기대됩니다. 

 

세번째 책은 

딸아이가 자연을 좋아하는 아이로 자랐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가을이 다가옵니다. 아이는 벌써 집앞의 나뭇잎이 노란색으로 변한 것에 관심을 보입니다. 친근한 캐릭터인 아기곰이 주인공으로 나와서 가을에 대해서 자연스럽게 알게 해주는 그림책이네요. 

가을이 더 깊어지기 전에 딸아이에게 읽어주고픈 책입니다. 

 

이번 달에도 페이퍼를 쓰면서 행복한 고민을 했네요. 

좋은 책과 함께 행복하지는 가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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