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는 나쁜 것이 아닙니까
이안 로버트슨 지음, 임현경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8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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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받으면 너무 힘들고 아프지만 이 책을 읽고 나니 때로는 약간의 스트레스와 긴장감은 필요하겠단 생각을 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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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지 한참 됐는데 몇 년이 지나갔고 다 읽어도 무슨 말을 하려는지 도무지 모르겠다. 제목처럼 흥미를 끌진 못했고
문단이 바뀔 때마다 왜 이 글이 다른 글 앞에 놓였는지
저 글은 왜 저 문장들 사이에 놓여있나? 의아한 부분들도 있었다.
좋은 말씀들도 있고 처음 접한 내용도 많아 유익했지만
좀 딱딱하고 어렵기도 했다. 공작가님이 페북에서 추천하셔서 사뒀다가 읽었는데 읽으면서 궁시렁거리기도 했다. 내 수준에는 좀 안맞았다.
내가 읽을 수 있는 책들을 찾아서 열심히 읽고 싶다.
자꾸 읽어나가다 보면 좀 독서에 익숙해지고 어려운 책들도
언젠간 읽을 수 있게 되겠지...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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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아이를 위한 인문학 교육법 - 부모가 물려줄 수 있는 가장 위대한 유산
이지성 지음 / 차이정원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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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결혼한 것도 아니고 아이도 없다.
그런데도 이지성 작가님이 쓰신 책이라서 읽어보았다.
처음에 ‘꿈꾸는 다락방‘을 읽어보고 이지성 작가님을 알게됐을 때 쫌 놀랐다. 당신을 아이돌 작가라고 농담
하시는 걸 보고 ‘진짜 그렇네. 요즘은 작가를 하려고 해도
비쥬얼이 돼야 하는구나..‘하며 씁쓸해했었다.ㅋㅋㅋ

부모가 똑똑하고 학벌이 좋으면 선천적으로 우수하기도 하겠지만 대부분 아이들도 영향을 받아서 똑똑하다. 물론 예외도 있다. 나도 예외다.ㅠㅠ

나는 학창시절 내내 성적이 두드러진 적이 없었고 심지어 대학 때는 성적이 너무 나빠 제적당하기 싫어서 자퇴를 할 정도였다. 교수님들 딸들은 아무리 대학을 못가도 이대 정도는 가는데 나는 성적이 모자랐다.ㅋㅋ

지금도 책을 읽을 때 대학생이 읽을 만한 책이나 전공책만 펼치면 눈앞이 캄캄해진다. 작가님이 강조하셔서 인문고전 책도 사보고 읽어보기도 했다. 별로 도움이 안됐다.


우리 부모님은 인텔리이시지만 극성맞지는 않으셨다. 우연히 동생이 그룹과외를 받게되서 책을 구입하셨는데(어린이 용) 읽으라고는 해도 애를 닦달하진 않으셨다.

덕분에 내가 그 책들을 읽게됐다. 책을 잘 못 읽어서 ‘이번에도 너무 어렵거나 어지러우면 어떡하지?‘했지만 난 20대였으니 웬만큼 이해하고 읽을 수 있었다.


지나서 생각해보면 공자왈 맹자왈 하는 고전이나 칸트니 니체니 하는 철학고전도 중요하지만 책도 읽어야할 때가 있는 것 같다. 초등학교 때 소년소녀명작 같은 걸 읽어두지 않았다면 아마 지금 북플을 하고있지 않았을거다.

시간을 다른 방법으로 죽이고 있었을 거다.ㅋㅋㅋㅋㅋ
요즘의 책읽는 시간이 너무 소중하고 감사하다.
앞으로도 책은 꾸준히 읽어야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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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없는 영혼 - 공지영 산문집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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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마음이 아팠다...
이 책을 한 네 번 정도 읽은 것 같은데
읽을 때마다 우울하고, 안개에 가려 앞이
보이지 않는데 감으로 앞을 향해서 발을 내딛는
기분이었다. 아무런 소리도 없고 진흙탕에
발이 빠져 흰 운동화를 버릴지도 모르는데
빨리는 가야하는 그런 기분이었다.
그렇게 아프고 힘든 게 이별이라면
사랑을 안하고 있는 고독하고 외로운
지금의 생활이 더 좋은 것일지 모른단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런데도 왜 몇번씩 읽었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그저 인간 공지영을 만나는 기분이 들어서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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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 흥분하지 않고 우아하게 화내는 기술
후쿠다 다케시 지음, 장은주 옮김 / 가나출판사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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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중지


책을 읽고 실천하는 것이 너무 힘들다.
책의 내용을 나한테 맞도록 적용시켜 보고 새로운 결심도
해보지만 막상 현실에서는 머릿속이 새하얘지고 만다.


이 책도 여러 날들을 걸쳐 읽었었는데 회사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필요하지만 내겐 별로 써먹을 수 없는 얘기들이 펼쳐졌고 읽는 도중에 감정이 폭발한 적도 있었다.



별로 도움이 안됐다.
동생이 뱉는 말에 난 상처 받았고 혼자 너무 화가 나
길길이 뛰다가 결국엔 울었다.
원래 까칠한 아이니까 조심하는 편인데 이건 무슨
집에 여왕을 모시고 사는 것도 아닌데.. ㅠㅠ



10살이라는 나이 차가 무색하게 우리집의 가족들은
관계가 무척이나 수평적이다.
동생은 나를 부를 때 거의 이름을 부르면서 말한다.
그리고 엄마나 내게 잔소리도 귀따갑게 한다.
어린 애면 고쳐보겠지만 나이도 서른도 넘은 애를
어떤 걸로 구슬러서 고쳐보겠나?

안부딪치고 잔소리 안듣게 하고 나나 잘하는 수 밖에...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스캔들이라고..
지는 더 심하게 하면서 다른 사람이 그렇게 하면
야단을 친다. 어릴 때에도 아빠 살아계실 때에는
그것 때문에 많이 혼나기도 했다.
어른들한테 야단을 치듯이 말해서...ㅋㅋㅋ

도대체 이해가 안된다.
자기가 말하는 건 괜찮고 다른 식구들이 얘기를
조금이라도 하면 무안하게 핀잔을 주거나
노골적으로 싫어하는 티를 낸다.
‘내 얘기를 너네는 들어줘야 하지만 난 니네들
얘기 들어주기 싫어‘
그런 심보인 건지...

아빠를 많이 닮았다.
장점이 많은 아이지만 단점이 보일 때마다
견디기 힘들어하는 내 모습 땜에 나 자신이 싫어지게 하고
난 비겁한 약자 같은 꼴이 된다.


괴롭다.
앞으로 동생 결혼하기 전까지 몇 년을 같이 살지는
모르지만 연장자 다운 태도를 보여야 한다면
계속 사랑해주려고 애쓰는 수 밖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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