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없는 영혼 - 공지영 산문집
공지영 지음 / 푸른숲 / 2006년 3월
평점 :
절판


마음이 아팠다...
이 책을 한 네 번 정도 읽은 것 같은데
읽을 때마다 우울하고, 안개에 가려 앞이
보이지 않는데 감으로 앞을 향해서 발을 내딛는
기분이었다. 아무런 소리도 없고 진흙탕에
발이 빠져 흰 운동화를 버릴지도 모르는데
빨리는 가야하는 그런 기분이었다.
그렇게 아프고 힘든 게 이별이라면
사랑을 안하고 있는 고독하고 외로운
지금의 생활이 더 좋은 것일지 모른단 생각이
들 정도였다.
그런데도 왜 몇번씩 읽었는지는 나도 모르겠다.
그저 인간 공지영을 만나는 기분이 들어서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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