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토니 가우디, 삶과 일
아르만드 푸치 지음, 송병선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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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우디 서거 100주년, 이보다 더 그에 대해 자세히 알 수는 없었다. 근사한 책 추천해요. 그의 인생, 사랑 이야기(?), 그의 업적들, 마지막 순간, 주위 평판, 성격 등 가우디 전기의 결정판이다. 이 책을 읽으며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는 문장이 계속 떠오르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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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 가우디, 삶과 일
아르만드 푸치 지음, 송병선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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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리뷰입니다.

2015년 황홀했던 스페인 일주 여행. 5~6일 정도 체류한 바르셀로나에서 저녁엔 스페인 축제를 즐겼고, 낮에 관광한 대부분이 가우디 건물이었던것 같다. 특히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은 안에서도 알록달록 화려하며 경건함을 느낄 수 있었고, 밖에서도 그 웅장한 건물의 자태와 함께, 너무 커서 멀직이서 찍은 사진들. 굉장히 즐겁고 인상 깊었던 스페인 여행은 "다시 가고 싶다"라는 생각과 함께, 스페인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해주었다. 사그라다 파밀리아 성당이 당시 미완성이었고, 안토니 가우디 서거 100주년 완성 목표였는데, 어머, 2026년 올해가 바로 그 해였던것. 너무 신기하다! 때가 올까, 진짜 완공될까 궁금했는데. 또 재밌는건 중앙탑 '예수 그리스도의 탑" 축복식이 6월 10일 얼마 전이었다는것. (최종 준공 시점은 2030년대 중반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또 재밌는건, 얼마 전 클로드 모네 책을 읽었는데, 그 책 소개글 역시 "클로드 모네 서거 100주년 특별 기념판"이었던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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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 가우디, 삶과 일>은 그의 인생, 사랑 이야기(?), 그의 업적들, 마지막 순간, 주위 평판, 성격 등 가우디 전기의 결정판이다. 이 책을 읽으며 "사람은 이름을 남긴다"는 문장이 계속 떠오르더라. 명화는 다소 쉽게 접할 수 있고, 다양한 예술가의 미친 기질로 화가들의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만날 수 있었다. 그러나 건축가? 처음인것 같다. 그리고 그의 업적들은 정말 위대했다. 어떤 건축을 보러 여행 가는 케이스가 얼마나 있을까. 프랑스 파리 에펠탑 보러, 노트르담 성당 보러, 그리고 또? 나는 스페인 가우디 건축들, 그리고 스페인의 또 다른 천재 화가 살바도르 달리 건축이 문득 생각난다. 그리고 또 드는 생각은, 보통은 예술하러 프랑스 파리로 모이는데, 스페인에서의 이 위대한 천재들... 정말 대단하다.


가우디의 쓸쓸한 말로를 들었기에, 그의 외모가 별로일거라는 선입견이 있었는데, 이게 왠걸. 사진 찾아보니 미남. 일찍 성공한 건축가가 된데에 한 몫 했을것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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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평생 절제하고 살았다"고 들어서, 또 연애 감정도 없었나했는데, 이 책을 보니 젊은 시절 또 그게 아닌것. 사랑에 여러번 실패를...ㅎㅎ 워낙 남은 정보가 없어 한두페이지 짧은 내용이라 아쉽지만, 누구에게나 젊은 날은 있구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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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르담 대성당 건축은 누가 했을까 찾아봤다. 워낙 오래전이라 정보가 없는듯하다. 이런걸 비추어봤을때, 서거 100주년이 옛날이다 싶으면서도, 남은 정보량은 적지만 가우디라는 천재 건축가에 대해 우리가 기억하고 찬양할 수 있는 어떤 흔적들이 남아있음에. 그가 남긴 문화유산은 정말 찬란한듯하다.



그가 왜 가족도 없이 혼자였을까 궁금했는데, 그의 가족들에 대한 글도 자세히 담겨있다. 형제가 굉장히 많았고, 형이랑 둘이 유학도 가고 했는데, 그 시대 사람들이 정말 많이 죽었구나... 세상이 병에 취약하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마지막엔 조카(여동생의 딸)과 단 둘이 남았는데, 왜 30살 여성인데 혼자 집에 있다고 걱정하나 했더니, 조카 역시 병약했던것. 그녀가 세상을 떠나며 가우디는 정말 혼자 남게 된다. 너무 외로웠을것 같다. 그의 "절제된 삶"은 정녕 그가 택한 삶이었을까? 싶다.


그의 비참했던 마지막 순간, 전차 사고와 이후의 흔적들이 너무 안타까웠다. 검소한 생활로 인한 꽤죄죄한 몰골에, 그는 가난한 사람들의(?) 병원으로 옮겨진다. 과정에서 제대로 된 처치를 받지 못했을거는 생각이 든다. 비참하고 외로운 죽음, 그 이후 사람이 많이 모인 장례식을 보며 소름이 돋았다. 그의 업적을 존경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것. 왜 그의 죽음이 억울하고 비참하다고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었다. 이런 장례식은 살바도르 달리 때도 마찬가지였지... 지금 문득 스페인 사람들 성향인가... 쿨럭... 무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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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글씨가 빽빽히 박혀있음에도 두꺼운 이 책. 그 글씨들의 빽빽함 만큼, 책의 두께 만큼, 정말 많은 내용들이 담겨있다. 정말 멋진 책이다. 가우디의 위대한 대해 많은 사람들이 알았으면 좋겠다. 근사한 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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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 원으로 시작해 매달 500만 원 받는 ETF 월배당머신 - AI 시대에도 살아남는 배당 ETF 실전 투자
평온.김지형 지음 / 이나우스북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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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월배당머신이라니 정말 근사한 단어다. 뭐랄까 마치 옛날 이야기에 나오는 소금을 황금알을 낳는 거위나 소금 만드는 멧돌 같달까. 나도 어렸을때 "저축하라"고 배웠던지라, 그리고 워낙 소심한지라, 주식 함부로 들어가질 못하겠다. 떨어지면 더 떨어질까봐, 오르면 앞으로 떨어질까봐. 아, 이렇게 적어보니 내 성향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겠군. 책날개에 "흙수저 출신으로 시작, 현재 월 배당금만 500만원 가량 받고 있는"이나, 아래쪽에 "월급의 70%는 주식에 투자하고, 30%는 인생을 즐기는데 쓰면서 투자중"이라는 솔직하면서 구체적인 저자 소개 문구들이, 투자 방향을 알려주고 용기를 북돋아주는것 같다.


ETF를 시작하고 배당도 받아봤지만, 아무것도 모르고 시작한거고 해보니 주식으로 한탕도 생각해봤지만, 급오르고 급내리고 급오르는 요즘 변동에 소심해서 감히 뭘 못하고 있는데,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아, 당장이 아니라, 멀리 봐야 하는구나. 아주 현실적인 조언과 방법을 상세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주식창을 요렇게 들여보고 있자니, 돈과 관련된게 아닌, 실제로 돈인지라 심리적인 압박이 굉장히 큰데, "투자 스트레스를 줄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주가에 신경 끄고 수량과 배당금을 늘리기에만 집중하는 것입니다."라는 내게 꼭 필요한 조언과 그 방법을 알려주는 책. 열심히 배우고 실천해보련다. 길게 보고.






#천만원으로시작해매달500만원받는ETF월배당머신, #평온, #김지형, #이나우스북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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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네, 빛의 순간들 - 100개의 대표작으로 만나는 클로드 모네의 모든 것
박송이 지음 / 빅피시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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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따뜻한 빛으로 위로를 건네는 그림들, 모네의 삶과 예술이 드라마처럼 아름답게 펼쳐진다!"는 문구처럼, <모네, 빛의 순간들> 도서는 모네의 인생을 주제로 한 한 편의 따뜻한 드라마 같았습니다. 저는 천재에 열광합니다. 막연하게 전시에 대한 로망을 가지고 가끔 구경다니다가, 도슨트를 들으면서 화가 인물에 대한 재미와 흥미를 느끼게 된 케이스입니다. 최근에도 재밌게 읽은 화가 이야기들은 "비정상적인", "예술적 예민함과 열정을 지닌", "광적인" 인물들이였죠. 모네는 그런 이야기에서 벗어난 인물입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며 그림을 그린 느낌을 받았어요. 따뜻하고 힐링되는 어느 한 인물의 드라마를 보는 듯했습니다.


"고집스러웠던 모네의 곁에는 언제나 좋은 인연들이 있었다."로 요약된 프롤로그의 한 문장에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저자가 따뜻한 시선으로 모네를 바라보는구나. 따뜻하게 소개해주는구나. 성공한 화가들 곁에는 옆에서 도와주고 후원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걸 이전 읽은 책에서 깨달았었는데요(빈센트반고흐에겐 테오가, 에드워드 호퍼에겐 조, 천재화가 살바도르달리에게도 그의 뮤즈이자 정신적지주이자 모든것인 갈라가 있었죠), 클로드 모네 곁에 사랑하는 첫 아내 카미유, 함께하는 동료들, 힘들때마다 짠 하고 나타나고 도와준 여러 후원자들, 정신적으로 큰 의지가 되어 준 두번째 아내 알리스까지. 너무 따뜻했어요. 경제적으로 부족함이 없는 집에서 태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모델과의 사랑을 반대하며 그를 도와주지 않은 아버지 때문에 가난한 시작을 한 건 참 안타까운 일이지만요. 그때나 지금이나 자식의 인생을 제뜻대로 하려는 부모들은...



모네, 빛의 순간들은 모네의 인생과 그가 지내는 장소, 그리고 그때 그린 작품들과 함께 차근 차근 따뜻한 시선으로 소개해줍니다. 저도 여러 전시에서 띄엄 띄엄 만난 그의 작품들을, 이 그림이 언제 어떻게 그려진건지 이야기와 함께 천천히 감상하고 알아갈 수 있어 좋았어요. 시간에 쫒기면 호로록 넘기는게 아닌, 한작품과 스토리를 천천히 보고 감상할 수 있는 정말 멋진 책이예요. 풀밭 위의 점심 1차 작품이 어떤 사유로 조각조각이 났는지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었어요. 너무 가난해서 돈대신 맡기고 간 작품을 다시 찾으러 왔을 때 곰팡이가 슬어, 큰 그림에서 살릴 수 있는 부분을 살리면서 모네가 직접 조각낸거라고.


두번째 프랑스 여행 때, 모네나 수련 작품에 대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단지 예쁘다는 이유로 지베르니 정원에 다녀왔습니다. 너무 잘했네요. 모네가 직접 꾸민 아름다운 세상. 꽃과 정원을 가꾼건 작품을 위해서도 있지만, 저는 모네가 좋아하는 일이라서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거든요. 사랑하면서, 자신의 인생을 살아가면서, 그림도 열심히 그린, 따뜻하고 아름다운 세상에서 실제로 살아가며 그려나간 화가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는 좋은 책이예요. 작품 감상하기도 넘 좋고요. 또 읽어야지♡



#모네빛의순간들, #박송이, #빅피시,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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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쉬운 스콘북 - 매일 만들고 싶은 스콘 레시피 34
스와 미키코 지음, 임지인 옮김 / BOOKERS(북커스) / 202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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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뭔가 스콘의 고장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늦은 오후 여유로운 티타임에 스콘과 함께하고 있는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저는 원래 간식들 잘 모르는데, 영국 여행 중 예쁜 마을 코츠월즈 일일투어 신청했더니, 스콘을 꼭 먹으라고 추천해주더군요. 그렇게 스콘이란 걸 알게 되었고, 스콘에 엄청난 로망이 생겼어요. KFC 스콘과 에그타르트는 사랑이죠. 집근처에 없는게 서글프네요. 그런데 이렇게 집에서 만들어 먹을수가 있었단 말입니까?! 책 저자는 일본인이예요. 일본분들 참... 요리 참... 멋있엉... 다 무슨 장인들이야... 저도 스콘 등 베이킹의 로망을 향하야! 책 천천히 넘겨보는데, 재료부터 방법까지 상세하게 나와있는데, 하아~ 저는 집에 오븐만 달랑 있지, 오븐에 넣어 사용할 그릇도 없고, 재료도 뭐 하나도 없고... 눈물 또륵. 예쁜 로망을 실현하기 위해 부지런해져야겠어요! 한 번 꾸려놓으면 쉬울텐데 말이죠. 나도 책의 저자처럼 스콘 장인이 되어보자!


신기하게도 스콘을 세가지 타입으로 만들 수 있더군요. 폭신하고 부드러운 타입, 파삭하고 가벼운 타입, 바삭하고 고소한 타입. 이런 취향 저격 귀한 레시피라뇨! 섬세해! 저도 영국에서 먹은 스콘도 (사실 가이드가 소개해준거만 그대로 시킨거지만) 일반에 잼 다양하게 발라 먹는 수준이었지만, 한국에서 몇 번 사먹은 스콘도 단지 빵에 딸기쨈 발라먹는 수준이었지만, 이 책은 뭐 스콘 식감부터 재료까지 아주 다양하네요. 마지막에 함께 하면 좋은 크림과 잼 레시피 센스까지 아주 환상적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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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콘, 이제 사먹지 않고,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습니다. 진짜 멋지다! 스콘 로망을 이룰 수 있는 사랑스럽고 맛있는 책, 참 쉬운 스콘북 추천합니다. 스콘과 함께 우아하게 티타임, 꼭 이루고야 말리라♡





#참쉬운스콘북, #스와미키코, #북커스,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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