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애는 집 밖을 안 나가!
솔솔 지음 / 라플란타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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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그리 독서입니다.^^

글.그림 / 솔솔

주인공 순애는 무슨 이유로 밖에 나가지 않을까요? 저는 코로나 이후로 밖을 나가기는 하지만 여전히 어색합니다. 마음의 문을 꼭꼭 잠그고 있는 아이는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집 밖이 무서워서 나오지 못하는 친구들,

순애랑 나와서 놀자!

순애는 집 밖을 나가지 않아, 순애의 유일한 친구는 흰 고양일 뿐이야. 쥐들은 순애가 고개를 집 밖으로 '빼꼼' 내밀면 이렇게 말한대.

"겁쟁이 순애! 쓸모없는 순애! 누가 너를 사랑하겠어?"

"겁쟁이 순애! 쓸모없는 순애. 누가 너를 사랑하겠어?"

순애는 몸을 벌벌 떨며 무서워했어요. 흰 고양이는 옆에서 힘이 되어 주었고 연못에서 응원의 소리가 들려오자,

흰 고양이의 몸이 ' 쑤우욱' 커졌어요.

순애는 결심한 듯 쥐들에게 "아니야, 나는 사랑으로 태어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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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쥐들 때문에 밖을 나가기가 무서워하는 순애가 용기를 내면서 세상 밖으로 나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온실 속에서 평온한 삶이 안전하고 상처받지 않을 수 있지만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남들이 상처 주고 괴롭히는 일들로 나의 존재를 숨기려고 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나 자신을 늘 아끼며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따뜻한 말들을 해준 바람, 흰 고양이, 연못은 아마 내면의 존재일 거라는 개인적인 생각을 해보며 마음이 단단해지며 마음의 용기가 솟게 만들 주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직 집 밖을 나서는 용기가 없는 이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

네요. 순애랑 나와서 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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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그늘 웅진 모두의 그림책 54
조오 지음 / 웅진주니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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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오 그림책

<나의 구석>으로 알게 된 조오 작가님의 신간 <나의 그늘>그림책으로 3년 만에 찾아왔습니다. 다 함께~ 소리 질러~ ^0^ 책장을 맞닿은 구석면에 잔잔한 그림으로 나를 울렸던 날을 기억하며 설레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깁니다.

구석 안과 밖의 공간에,

작고 과묵한 까마귀의 표정과 몸짓에,

성장과 시련을 아우르는 미세한 변화에 집중하게

하는 이미지의 힘

까마귀가 애써 키웠던 식물이 어느새 훌쩍 자라나 바깥에 옮겨 심고는 작은 그늘에 잠을 청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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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구석>은 책장을 넘기며 미묘한 변화를 보는 재미가 있다면 이번 그림책은 자신이 가꾸는 나무에 대한 애정과 새로운 친구들의 만남으로 까마귀가 혼자가 아닌 함께 하는 기쁨, 슬픔, 좌절, 행복을 이야기해주는 그림책입니다.

책장을 넘기면 자세히 보아야 할 정도로 작은 변화를 찾는 재미도 있지만 까마귀가 혼자 머무는 구석 안은 늘 어둡고 고요함이 흐르죠. 반대로 함께 하는 밖은 늘 밝고 조금씩 초록으로 물들며 마지막 까마귀의 날개를 활짝 펼치며 감춰진 웃음을 볼 수 있습니다.

이번 <나의 그늘>은 모두의 그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책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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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젤과 꿈꾸는 달 열린어린이 그림책 30
앤트완 이디 지음, 그레이시 장 그림, 홍연미 옮김 / 열린어린이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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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완 이디 . 글 / 그레이시 장 . 그림

홍연미 . 옮김

밤하늘에 둥근 달을 보면 하고 싶은 말들을 쏟아낼 때가 있어요. 무슨 말을 해도 엄마의 품처럼 따뜻하게 안아줄 것 같거든요. 나이젤은 어떤 꿈을 꾸고 있을까요? 책장을 넘깁니다.

모든 어린이의 꿈은 소중해요!

어린이의 꿈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그림책

밤이 되면 나이젤은 달에게 자기 꿈을 이야기해요.

"안녕! 내 이름은 나이젤이야. 나는 우주비행사야. 발레리노이고 슈퍼히어로이기도 해."

"너 자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해"

엄마, 아빠는 나이젤에게 따뜻한 말을 건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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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은 늘 꿈이어야 합니다. 꿈을 꾸는 마음은 온 우주를 품고 있는 것과 같다고 생각하기에 나이젤의 꿈은 누구보다 더 빛나고 아름답습니다. 꿈을 꿀 수 있게 부모님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따뜻한 응원과 지지를 해줌으로써 조금씩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 줄 것입니다.

제가 느꼈던 달의 따뜻함을 통해 자신만의 꿈을 품고 있는 우리 아이의 마음을 알고 키울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시길 바랍니다.

강렬하고 대답한 붓 터치와 생생한 색감, 서정적인 분위기를 더하며 찬사를 받는 그림 역시 눈여겨볼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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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 가을이야 계절 빛깔 그림책 3
하선영 지음, 황지원 그림 / 작은코도마뱀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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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선영. 글 / 황지원 . 그림

가을이 왔구나! 하고 느꼈던 적이 다들 있으시겠죠. 저는 하늘을 올려다보면 구름 한 점이 없이 맑고 푸르를 때 느낍니다. 이번 가을에 <반짝 가을이야> 그림책을 만났습니다.

반짝 사라지지만, 반짝 빛나는 주홍빛 가을

바람이 살랑, 어느 틈에 가을이 왔나 봐. 엄마는 가을이 제일 좋대. 나는 가을은 재미없어.

가을은 반짝하고 얼른 지나가 버렸으면 좋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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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아이에게는 가을이 반짝하고 지나가니 재미가 없다고 해요. 어느 날 엄마와 함께 할머니 댁에 가을을 만나러 가자고 합니다. 가을은 어디서 오는 걸까요? 물음에 아이는 할머니가 사시는 시골에 가며 주변을 둘러보게 됩니다. 아이의 눈에 마주하는 가을은 어떤 모습일까요?

아이와 계절 이야기를 하면 눈이 오는 겨울을 좋아하거나 물놀이를 하는 여름이 좋다고 합니다. 가을을 좋아하는 저는 아이의 마음으로 바라보는 가을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만나는 가을을 만날 수 록 깊어지는 가을 빛깔에 빠져들며 가을이 더 좋아졌습니다.

가을을 알아가는 귀여운 아이스러운 글과 한지 위에 동양화 물감을 여러 겹 쌓아 올린 그림을 보고 있으면 한국의 가을 풍경의 아름다움을 너무나 잘 표현되어 있어 책장을 넘길수록 감탄의 연속이었습니다.

가을이 깊어지는 가을은 반짝하고 지나가지만 <반짝 가을이야>그림책을 곁에 둔다면 오래도록 느낄 수 있다고 생각이 듭니다. 가을 참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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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부와 ㅇㄹㄹ 펭귄 미소 그림책 5
김혜영 지음 / 이루리북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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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영 그림책

ㅇㄹㄹ 초성 이벤트에 당첨되어 만나게 된 김혜영 작가님의 첫 번째 그림책입니다. 오로라 펭귄?

놀부와 아무리 연상되지 않는 조합의 정체가 무엇일지 궁금해집니다.

동서양 고전의 주인공을 패러디로 불러낸 새로운 그림책!

건망증과 언어유희와 창의력이 만든 우주 최강 코미디!

꿀꿀 마을에 욕심 많고 기억력이 나쁜 놀부가 살았어요.

분명 흥부를 빈털터리로 쫓아냈는데 어디서 돈이 나서 100억을 기부했다니! 놀부는 흥부를 찾아갑니다. 이럴 수가! 어마어마한 흥부의 집을 보고 다시 한번 더 놀랍니다.

ㅇㄹㄹ ㅍㄱ~



세상에서 제일 크고 맛있는 치킨을 사 먹는 거였어요. 보물을 챙겨서 나가려고 동글 앞에 서서는 놀부가 배 안에 적어논 주문을 생각하며 외치는데...푸하하하하 ㅇㄹㄹㅍㄱ! 기억하며 외쳐주세요~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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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이야기 <흥부와 놀부>와 <알리바바와 40인 도적>이 절묘하게 만난 그림책! 게다가 ㅇㄹㄹ

초성 퀴즈놀이하며 즐기는 그림책!

놀부라는 캐릭터에 건망증을 더 했더니 이렇게 재미있는 이야기로 흘러 갈 수 있구나 싶어요. 여전히 남의 행복을 시기하고 욕심부리는 놀부는 불행을 맛보게 되지요.

그리고 자신만의 보물 동굴을 찾기 바라는 김혜영 작가님의 첫 번째 그림책으로 앞으로 자주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작품을 기대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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